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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일상

K-Soccer - 월드컵 Coupe du Monde - 16강 - 8 eme de Final Coupe du Monde 2022

by 빠리 슈퍼맘 2022. 12. 4.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월초라 바쁜데, 같이 일하는 동료 하나가 월드컵 광팬입니다.

 

정신없이 업무 중인데 한국이 포르투갈과 경기 중이라고 상황 보고를 계속 해주더군요.

덕분에 마지막 까지 맘을 많이 졸였습니다. 가나와 우르과이 팀이 끝나는 걸 보고서야 안심하고 퇴근 했네요.

 

 

 

텔레비젼도, 스포츠에도 관심이 없다보니 결과만 알고 지나가던 월드컵.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 포루투갈 전을 보고 월드컵에 쏙 빠져버렸어요.

 

끝까지 견뎌내는 힘, 뒷심이 강한 한국팀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불어로는 perseverance 페흐세베항스 라고 말하면 되겠군요.

끝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국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착한 말들을 줄줄줄 나오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말들도 참 멋지게 잘하고, 모두들 참참참 멋지군요.

 

제 아들뻘도 될 나이의 젊은 운동 선수들의 겸손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팬들에 감사하고, 자신의 업적보다 대의를 생각하는 마인드에 감동 먹었습니다.

 

***

한국에서는 16강 진출이라고 하는데, 프랑스에서는 8번째 파이널이라고 합니다.

 

'8팀 만 뽑히는 거다'라고 표현하는 것과 '16팀이 경쟁'한다는 말이, 사실 같은건데 느낌이 참 다르네요.

프랑스와 한국간의 사고 방식의 차이를 느낍니다.

 

약간 길을 새어나가...

프랑스에서는 바캉스에 대해 이야기 할때,  만약 12월 23일 금요일 휴가를 하루 내고 26일날 월요일날 출근을 하면, '12월 22일 저녁부터 26일 아침까지 휴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프랑스 동료들은 그냥 23일 하루 휴가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들 하는 군요.

 

다시 축구로...

 

 

대한민국 포르투갈전 축구경기 명장면을 불어로 보다 보니 호날도가 국제 축구 스타라고 계속 얼굴을 보여주네요.

 

한국 선수들도 스타선수들이 대거 나와서 K-Soccer 를 세계인의 입에 올리기를!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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