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지난 늦가을에 친구가 작은 봉투하나를 건네줍니다.
안에 보니 봄꽃 크로커스의 구군들이 많이 들어 있었어요.
친구는 자기것을 사면서 같이 한통 더 샀다며 가격표도 붙어 있는 봉투를 건넵니다.
소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대해주는 이 친구, 꽃 구군을 챙겨주는 친구, 참 사랑스럽군요.
이전에도 저한테 화분도 나눠주고,
여행떠나는 제게 차안에서 먹으라고 과일도 정성껏 잘라서 통에 넣어다 주고,
자기 나라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따끈따끈 한 것을 잔뜩 가져다 집앞에 까지 가져다 주고 가기도 하던... 정말 이쁜 친구 랍니다.
친구 자랑!
야홋!
다 자란 꽃 화분을 사면 10-15유로 정도 합니다.
씨를 직접 뿌리거나 이런 구근을 저렴히 사서 심어 보세요.
절약도 되고,
꽃을 키우며 만끽하는 기쁨,
키운 꽃을 나눌 수 있는 기쁨까지 몇배로 행복해집니다.
야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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