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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상

파리 슈퍼맘의 친구 - 경력 포기 선언

by 빠리 슈퍼맘 2023. 2. 12.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아이들 방학이 되면 저처럼 바쁘고 열심히 사는 친구들과 한번씩 모임도 갖습니다.

 

서로 육아에 맞벌이에... 너무 너무 바쁘다 보니, 같은 프랑스 땅에 살면서도 일년에 몇 번 얼굴 보기도 쉽지 않답니다. 

 

한커플이 모처럼 우리집에 왔습니다.

 

그 집 엄마가 대뜸 '경력을 포기했다'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야기 합니다.

 

아이를 셋을 낳아 기르는 이 친구.

 

요새 프랑스에서도 아이를 서넛 이상 낳는 경우는 주변에서 흔하게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프랑스에서도 세 손가락에 든다는 그랑제꼴 출신에 빵빵한 경력을 가진 이 친구가, 아이들을 위해 '경력을 포기해버렸다'고 말하는게 의미심장하게 들렸네요.

 

 

 

멋진 경력을 갖는다는것?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타이틀이 멋쪄지고,

연봉은 높아지고,

회사에 헌신하고,

이나라 저나라 날아 다니며 출장다니고... 

 

하지만 아이들 엄마라면?

 

 

 

 

 

 

멋진 경력을 포기한 수많은 워킹맘들,

 

행복 가득한 가정에서

사랑 가득한 삶을 만끽하시길.

 

우리 모두 영차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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