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제 취미중에 하나가 제 책들을 멍때리고 보는 겁니다.
그냥 책을 감상만 해도 기분이 업되니 참말로 감사합니다.
돈이 없어도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서 멍때리고 책구경만 해도 되는 사람이 이 빠리 슈퍼맘이네요.
이따금 왜 한국책들은 저자들의 이름이 작게 써있는건가... 의문스럽곤 했습니다. 프랑스 책들이나 영어책들을 보면 지은이의 이름이 먼저 크게, 더 눈에 띄게 나오거나, 책 제목 못지않게 중요하게 써있거든요.
한국은 책제목으로 책을 구매하는 독자층이 많고, 프랑스나 영어권은 저자들의 이름으로 책을 찾는 사람이 더 많은걸까요?
책들을 구경하다 보면 한국책이랑 영어책들은 차곡차곡 쌓으면 글씨가 제대로 읽히는데, 불어책은 글자가 뒤집혀 읽히게 됩니다.
나라마다 문화마다 책만드는 기준이 다른가봐요.
재밌습니다. 책 구경.
행복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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