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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독서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 여름오후 - 김병수

by 빠리 슈퍼맘 2023. 3. 26.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김병수 의사 선생님의 20년간 품었던 셀프 헬프 북이 바로 이 책이군요.

 

정신과 환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이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에게 읽어보면 좋을 책이네요. 

 

제가 생각하며 사는 삶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을 읽어나가면서, 내가 사는 방식이 이상한 삶이 아니구나, 나 스스로 나를 응원하고 살 줄 아는 중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쁨이 있던 책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장에 나오는 그 부분들 덕에 위로가 많이 되는 책이 되었네요.  

(궁금하시면, 책 읽으세요. 호호호호)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삶.

 

맘을 추스리며 다시 쓰러져도 일어날 줄 알아야 하는 우리의 삶.

 

고달프고 애달픈...,

그래도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고,

행복해 할 줄 알고,

웃어낼 줄 알아야 하는 우리들.

 

정신과 의사 샌님들의 책들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삶의 백신이 되어 에너지 충전을 해주니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책에서는 세상이 이러하니 어떻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 식의 굵은 삶의 지침을 말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세심히 삶을 돌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네요.

 

그래서 더 좋았던 책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책속에서 책 저자들이 좋아하고 참고한 서적들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 책을 읽다가 쥴리아 카메론Julia CAMERON 아티스트 웨이 The Artist's way 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식으로 책속의 책에 몹시 이끌려 사읽게 되는 책들도 적지 않은데요, 아마존으로 책검색을 한참 하다가 문득 이 책 제목이 낯설지 않은 느낌이 훅 스쳐 지나갔네요.

 

옆에서 일광욕을 하던 큰 애에게 혹시 이 책, 그때 섹시피어스 앤 컴퍼니에서 산 그 책 아니니? 물어보니 아들이 긴가민가하면서도 그 책 같다는 말에... 바로 아들방 책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아, 신났다.  바로 그 책입니다. 찾았다! 오호호홋!

아, 작은 보물을 찾아 낸 듯한 이 기분, 이 작은 행복.

 

아들이 고른 책, 아들 읽으라고 사준 책, 저도 김병수 의사 샌님 덕에 읽어보렵니다.

 

빠리 슈퍼맘 영어원서로 꼭 읽어 보렵니다.

 

홧팅! 홧팅! 홧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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