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책 제목을 보면 살짝 웃음이 나오죠?
똥은 불어로 참치라는 뜻.
참치thon찌개를 말합니다.
똥을 두번 똥똥이라고 발음 하면 불어로 삼촌, 아저씨 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몽쉘통통은 mon cher tonton 나의 친애하는 삼촌, 아저씨... 라고 직역을 해 볼 수 있죠. 진짜 불어 발음으로는 몽 쉐흐 똥똥에 더 가깝답니다.
까까는 한국 어린이 들이 과자라는 말로 쓰지만 불어로 까까caca는 응가를 말하는 거죠.
요새는 블로그 들이 워낙 많아서 각자 겪은 재밌는 이야기를 쉽게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지만, 이전에는 이런 책을 통해서나 프랑스에 사는 교민들을 통해 접했지요.
프랑스에 오래 살아도 프랑스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책을 읽으며 부족한 면을 채우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미소가 반짝반짝 해지던 기억이 소록소록 나는군요.
재밌게 프랑스를 접할 수 있는 책.
불어불문학과 다니시는 분들, 프랑스인들과 교류해야 하는 분들, 프랑스 유학하시는 분들, 교민들 등등 한번쯤 읽어 보시면 좋을 책!
프랑스 인들은 아무리 신호등이 바뀌었어도 차는 인간을 위해 만든것이니 무조건 사람이 우선이라 생각.
샹젤리제=명동
해물요리에 레몬이 나오는 건 손 비릿내 없애 씻기 위한 것
프랑스에서는 택시 운전사 옆에 안탄다. 안전을 위해서. 개나 고양이는 가능.
지하철 구걸하는 젊은 프랑스인에게 왜 구걸하냐고, 청소부라고 하라 하니 그런일은 외국인이라 하는 일이라 대답하더라.
프랑스 수돗물의 안전도는 세계최고. 사먹는 물은 석회 때문. 프랑스 할머니들의 코끼리 다리는 몸에 석회가 쌓인 앙금. 남자들은 코끼리 다리가 없는 것이 포도주를 마신 덕분이란 말도 있다.
프랑스 모든 농토에 농사를 지으면 유럽 전체가 몇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함.
선진국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무엇보다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
보행자 우선,
응급실에서는 목숨 우선,
돈은 나중.
한국, 차만 늘고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 뭐해? 약한자는 늘 당하고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군림하는 나라.
결코 장래가...
한국의 택시가 싼 건 연료가 싼 엘피지 가스를 사용해서. 폭발위험이 있는 이 가스는 화약 같은것.
프랑스는 디젤을 사용. 목숨이 중요하므로 비싸고 안전한 연료를 씀.
한국은 사고력보다 암기력 위주.
프랑스에서 결혼하는 부부는 혼수용품 가게를 지정해서 부부이름대면 공책을 보여준다. 혼수품 리스트.
프랑스에서는 부조가 없다.
신부 할머니는 그간 모아둔 은접시 은수저 등을 손녀에게 물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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