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미스프랭 -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 문학동네
가난한 사람들과는 달리 부자들은 한푼이라도 헛되이 쓰는 법이 없으니까. 59
...왜 소금 가격을 흥정해서는 안 되는지 알고 싶어했어. 그러자 아합은 이렇게 대답했지.
'파는 물건의 값을 깍아주는 사람은 분명 돈이 절실히 필요해서 그럴 겁니다. 그런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뭔가를 생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의 땀과 노력을 멸시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64
베스코스를 평정한 위대한 아합은 말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바보가 있다. 위협받는다고 해서 어떤 일을 포기하는 바보와 타인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해서 어떤 일을 하려 드는 바보.''
악마와 미스프랭 ...
세상에 완벽히 선한 인간도 완벽히 악한 인간도 없다는 것을 작가가 보여주려고 하는 구나.
마지막 순간 파울로 코엘로의 선택은 선의 승리.
인간 내면을 쓸어내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에 쏠려
아껴두며 읽지 못하고 바로 한 저녁에 다 삼켜버린 책.
은근히 은근히 빨려드는 파울로 코엘로의 책들.
노곤함에 탈색된 샐러리우먼의 하루를 반짝거리게 마무리 지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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