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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산책206

파리 발렌타인 데이 Saint Valentin - 2022년 Boulot dodo métro 불로 도도 메트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하고 잠자고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 일상 속에 묻혀 지냅니다. 빠리의 2월, 밸런타인 무렵, 여전히 겨울의 춥고 어두운 날씨 속에 갇혀 깜깜한 아침 하늘을 보고 출근해서 깜깜한 저녁 하늘을 보고 퇴근합니다. 뜰 안의 컴컴한 사무실에서 전등을 몇개씩 켜도 밝은 햇살이 여전히 그리울 만한 어둑함 속에, 그 속에 묻혀서 빠리의 겨울을 이겨냅니다. 빠리지앵들이 연중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라는데 때맞게 우울한 날씨를 이겨낼 힘을 안겨주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행사가 바로 이 발렌타인데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저 이곳저곳을 거닐기만 해도 누군가 정성껏 준비했을 쇼윈도들의 장식들을 보며 눈요기 합니다. 만약 당신 나이에 무.. 2022. 3. 24.
빠리 바가텔 공원 Parc de Bagatelle - 아이 동반 파리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3월 19일날 쓴 글인데 사진들이 다 사라져 있군요. 끄응. 여름에 바가텔 공원 다시 손봐서 올리겠습니다. 쇼팽 콘서트가 곧 열릴텐데 꼭 참여해서 공유할께요~*** 파리 바가텔 공원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적은 편이고 아주 깨끗해요. 코로나가 극성인 동안 오히려 공원에 사람이 더 많이 보였는데 다들 집안에만 있기 답답해서 공원으로 나왔봅니다. 흐리고 추운 날에는 사람들이 밖으로 잘 안 나오죠. 그런 날 가면 물론 더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죠. 한여름 7-8월에는 파리 어느 곳을 가도 한가롭게 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캉스 떠난 파리지앵들의 빈자리가 눈에 띄는데 이때 파리를 더 편안하게 즐길 기회가 되기도 하죠. 이 공원의 여름에는.. 202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