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제가 미쉘 오바마 팬입니다. 멋있는 분입니다. 선한 영향을 세상에 전파하는 훌륭한 분.
이 분 불어 책은 제 친구들 딸들에게 한권씩 사서 선물도 했어요.
한국어로 번역된 책을 바로 구하기 어려울 때 불어나 영어책을 사기도 하는데 미쉘 오바마님 책은 영어로 먼저 샀답니다. 너무 비싸서 몇 번을 고민하다가 샀지요. 좀 기다렸다가 몇년 뒤에 샀다면 훨 싸게 살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에 책사던 흥분과 설레임을 생각하면 뭐, 괜찮습니다.
하.지.만. 영어 책은 첫 100페이지 정도 읽고 스톱.
불어 책을 샀어요.
와, 영어로 읽으니 모르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내 영어실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구나하고 깨닫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깨갱.
불어 책은 다 읽어 냈는데 꽤 오래 걸렸어요. 영어보다는 쉽게 읽었지만요. 의미를 백프로 다 잘 이해한 것 같진 않네요.
문고판 책이 두꺼워서 반으로 잘라서 갖고 다니면서 읽었어요.
이번에 사 온 책 두 박스 중에 미쉘 오바마님 한국어 책이 들어가 있어요. 야홋!
간혹 이렇게 3개 국어로 책들이 생기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영어랑 불어는 다 이해도 못하면서 주제 넘게 왜 기분이 이리 업 되는건지. 호호호
책 욕심이 넘 많네요.
삼개국어로 책읽기 도전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야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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