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초등학교 고학년 – 아이가 읽고 있는 책 소개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제 아이가 읽는 책들 일부 보여 드릴게요. --- 사진들이 자꾸 없어져서 링크를 걸었습니다. ㅠㅠ 분홍색 글씨를 누르면 새창이 열려요.

 

전에는 새책 위주로 사다가, 요새는 중고부터 구매하고 아이가 정말로 좋아하면 새책도 사는 편이에요. 전 큰애가 읽던 책들도 많아서 물려 읽히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물려준 것들도 있고요.

 

 

꼬마 니꼴라 시리즈 - 파리 책 페스티벌에 가서 전집 중 빠져있던걸 다 사 왔어요.

 

꼬마 니꼴라 책들 너무 재밌어하네요.

 

 

막스와 릴리 시리즈 - 100권이 넘는데 계속해서 나오고 있네요.

 

만화인데 삶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많아서 중고로 일부, 새것도 구매했답니다.

 

이혼, 사춘기, 성적, 누군가의 죽음, 실업 등등 생활 속에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저는 막스와 릴리 시리즈 적극 추천합니다.

 

부모도 세상사를 다 이야기해주기 어렵잖아요. 

이런 책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삶의 지혜와 철학이 잘 쌓일 듯합니다. 

 

 

 

 

 

로알 달 작가 시리즈 불어 영어(영어 책은 구경만 호호호)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책이랍니다.

 

1년 만에 전집을 다 채웠네요.

 

*로알 달은 영국 작가십니다.

 

 

 

어린 왕자 외 고전들

 

 

어린왕자 팝업 3D 책은 제가 더 사고 싶어서 안달복달했네요. 호호호

팝업류를 좋아하는데 많이 비싸요. 전에는 중고로 사곤 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 잡지 - 잡지를 구독하기도 했는데 요새는 중고 사이트에서 철 지난 잡지를 잔뜩 싸게 파는 걸 사다가 보게 하고 있어요.

 

 

 

1001 어린이 책 소개한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제가 아이에게 무슨 책을 권하면 좋을지 참고하려고 빌려왔는데, 오히려 아이가 더 흥미롭게 이 책을 보더군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니 아이들이 마트에 따라가서 책 코너 앞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경우들이 많더군요.  

 

이 외에도 학교에서 방학 때 선생님이 읽어 오라는 책들도 있고, 정글북이나 미녀와 야수 같은 책은 학교 수업 중에 배우면서 읽기도 했더랍니다.

 

큰애가 읽던 만화책도 많아요. 아스테릭스랑 틴틴 만화도 많답니다.

 

큰애가 읽던 책들을 둘째에게 읽으라고 주는 데 일부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

 

섹스피어스 앤 컴 영어책방에 갔는데 아이가 로알달의 마틸다를 영어로 고르더군요. 아직 영어수준은 원서를 읽을 만 하진 않겠지만 시작이 반이라니 흔쾌히 사줬습니다. 언젠가 끝까지 꼭 읽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