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육아

'아이를 절대 때리지 않는' 육아 철학

by 빠리 슈퍼맘 2024. 8. 3.

 

 

한국에서 아이에게 매질하는 부모들,

아직도 많다.

 

아이에게 매질을 해서 자신의 분풀이를 하는 부모들,

아마도 자신들도 어릴 때 그렇게 자랐을 테다.

 

진짜 어른이 되었다면

잘 못 배운것은

자신 스스로 잘라내야 한다.

그게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다.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은 무늬만 어른인 어린아이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이들은 상상을 초월하게 영리하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해서

훈육을 하기 위한 매질을 하는 건지

 

화가나서 정신나간 상태로 매질을 하는건지

아이들은 안다.

 

매 맞은 공포와 아픔이 얼마나 싫은건지 스스로 겪었음에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똑같이 되풀이 하는 부모들.

 

대체 어떤 생각으로 연약한 아이들에게 손을 대는 건가.

 

난 아이들을 절대로 때리지 않는다는 육아철학을 갖고 살아왔다.

내 배우자도 나랑 같은 철학을 갖고 산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이성이 있고,

아주 어릴 수록 공포심은 더 클 수 있기에

더더욱 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때린다고 해결이 된다고 믿는다면 

'대체 때려서 어떻게 해결이 되었냐'고 되묻고 싶다.

 

약자는 폭력앞에 어쩔 수 없이 무릎 꿇는 것일 뿐이다.

 

선을 선을 낳고

악은 악을 낳는다.

 

약하고 어린것에 손을 대는

바로 그것이 '갑질'이다.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갑질을 물리치고 싶다면

당장 당신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손가락질부터 그만두시라고 외치고 싶다.

 

1등을 하고 온갖 상을 다 타와도

전국규모로 생각하면 너가 몇 등 이겠는가 라며

골프채로 아이를 피터지게 때렸던 엄마가

결국 아이에게 칼부림을 당해 죽은 이야기는

한국 부모들이 꼭 듣고 새기길 바란다.

 

아이의 행복이 먼저인지

자신이 '공부잘하는 아이의 부모'라는 것이 먼저인지,

 

'무엇이 먼저 인지 모르는 부모'는

부모 자격이 없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