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 더난 출판 - 이민규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헉헉대며 맞벌이, 육아, 가사노동을 해내며 살아낸다는 의미에서 슈퍼맘!

 

최고로 좋은 엄마, 대단한 엄마가 아니구용. 깨갱.

 

 

 

자,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언제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나요. 호호호

 

꽤 오래전에 손안에 들어온 중고책인데

 

읽고 읽고 또 읽고 읽고 하는 중입니다.

 

저자는 심리학을 하는 분이시구요, 이 책을 읽을때마다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는 제가 보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구절은 적어놓고 수시로 보기도 한답니다. 이 분 책의 글을 참 많이도 인용해서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니 제 일상에 저절로 실천하게 되는 부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아이큐 검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1985년 아이큐 검사를 받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 1점 차이로 반에서 2등을 했는데 대단한 아이큐는 아니었습니다.

 

저랑1점 차이로 3등을 한 아이는 에스 대학에 들어갔답니다.

1등이었던 아이는 공교롭게도 저랑 같은 대학의 회계학과에 들어갔더군요.

 

아이큐와 성공의 상관관계는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저자를 보면서, '아 적어도 아이큐와 대학순위는 상관관계가 없네' 싶었답니다.

 

저자는 책에서 ''전국을 뒤져서 했던 아이큐 검사와 영재성 테스트에서 천재소리를 듣던 아이들을 15년이 지나 추적을 했습니다. 상위 0.5프로 안에 드는 아이들이 대학진학마저 힘든 범재로 지내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언급하셨죠. 성공이란 아이큐만으로는 불가능 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아이큐 뿐 아니라 분석능력 창조력 실천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 부부간에 논쟁을 할 때 빈틈없이 완벽한 논리와 추론 능력을 동원해 아내를 궁지로 몰아넣고 패배시키는 남편이 있다고 치자. 그는 과연 게임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일까?

 

아주 높은 아이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그들의 능력을 지나치게 믿기 때문에 오히려 실패한다. ''

 

제 큰아이가 아이큐 검사를 너무 해보고 싶다고 표현한 적이 있었답니다. 저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인용해서 이야기 해주고, 제 자신의 경험 역시 언급해줬더랬죠.

 

중요한 건 절대로 수치로 나오는 아이큐가 아니라는 것. 

 

그거 믿다간 아이큐에 발등 찍힌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고 외치던 장승수 님의 인터뷰 기사 속에 그런 내용이 있어요. 아이큐가 200이 넘지 않는 한, 다 거기서 거기인 두뇌나 다름없다고.

 

그 말이나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큐 아야기나 같은 이야기죠.

 

아이큐에 연연하지 맙시다!!!

 

 

책을 처음 읽을때 스티커로 표시하고,

 

두번째 읽을때는 노란색 형광펜으로 줄을 치고,

 

세번째 읽을때는 더 진한 색으로 덧칠을 해서 읽고, 

 

그 담번부터 읽을때는 각종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가며 읽습니다.

 

 

 

책 내용중 눈을 번뜩이며 보던 단어는 다시 적어보기도 하고... 

 

이 책은 완전히 유치한 파리 슈퍼맘 표 그림책이 되어 있네요. 호호호.

 

너무나 재미나고 좋은 책입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에이, 다 아는 내용이네' 할 수 도 있겠군요.

 

젊은이들에게 적극 적극 적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