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예담 - 김용택의 필사해서 간직하고 싶은 한국 대표 시 *감성치유 라이팅 북
봉 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동시에 시인이신 김용택 님.
이런 분들이 더 많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문학의 길을 걷는 교육자분들. 넘 멋지십니다.
(이번에 노벨 문학상을 탄 프랑스인 아니 에르노 님도 교육자의 길을 걸으셨었답니다)
이 책은 필사를 하도록 권하려고 만든 책이군요. 호호호
시인이 좋아하는 시를 골라서 독자들이 직접 한번 써보라고 한쪽에는 시를, 다른 한쪽은 빈 공간을 둔 책입니다.
아이 체스 하는데 따라가서 저는 저어 쪽 한편에서 이 시집을 읽어 내려봤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시들도 눈에 띄고,
전체적으로 이 책에 모아 둔 시들은 어둑어둑한 분위기가 많이 풍기는군요.
오늘 날씨처럼 비오고 컴컴하고 추운 겨울날의 시 냄새가 가득가득.
필사를 하는 공간들이 파스텔톤이 많아 안정감도 듭니다.
수행하는 맘으로 주욱 주욱 써내려 가볼만 하겠어요.
이미 누군가 이것저것 적어놓고, 일부 시를 필사 해 놓은 흔적도 보입니다.
농축된 시보다 풀이된 글이 더 좋은 저,
그런 제가 갖고 있기 보다는 잔잔함을 가진 지인에게 넘겨주는게 이 책에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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