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일요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선거를 하는데 하루 휴일을 준다고 하던데, 놀랐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선물해주면서까지 선거를 하라고 하니 부럽네요.
프랑스에서는 일요일날 선거를 하는데 줄 선 사람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깃발이 보이는 곳부터 줄이 시작되어서 건물을 돌아가보니 여전히 줄 선 사람들이 있네요.
현직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께서 28프로로 1위 결과가 나왔어요.
만약 1위로 뽑힌 자가 50프로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2차 선거를 하지 않고 바로 대통령이 된다고 합니다. 마크롱 대통령 28프로 = 1위네요. 음, 또 일요일 투표를 해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에 걸렸어도 마스크를 쓰고 투표 하랩니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도시 전체가 마비되어 있는 상황인데 프랑스랑 참 다르죠? 때문에 상해에 있는 4000여 명의 프랑스 인들이 투표를 못하게 되었답니다.
화창한 봄날, 수많은 파리지앵들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아침에 별장에 갔다가 일요일 저녁에들 파리로 되돌아 오지요. 친구네 한집도 별장에 갔다가 투표를 하러 일요일 아침부터 서둘러 파리로 되돌아 왔댑니다.
이 좋은 날씨에 시골에서의 여유를 좀 빼았겨서 아깝다고는 말하지만, 투표를 하기 위해 서두른 모습이 보기 좋네요.
투쟁해서 얻어낸 선거권, 그 소중함을 나이들어가며 더 절실하게 느낍니다. 소중한 한 표, 잊지 않고 투표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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