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4월에는 부활절 축제가 있는 달입니다. 야홋.
프랑스는 카톨릭 국가였기 때문에 각종 종교행사가 많네요. 종교와 상관없이 즐겁게 만끽하는 중입니다.
지난 사진을 뒤져보니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부활절 계란 사냥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무료로 아무나 참여할 수 있던 곳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만 오게끔 초대장을 가진 사람만 갈 수 있거나, 돈을 내고 참여하는 곳들이 많아 졌어요.
쉬헨느SURENES라는 도시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무료 계란 사냥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줄 곧 가족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했더랍니다.
동물농장처럼 닭, 토끼, 양 등을 공원 이곳저곳에 구경할 수 있고, 사진찍는 코너들도 있고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영유아와 어린이를 구분하여서 계란 사냥하는 곳을 따로 분리해놓기도 하더군요.
아이들이 계란을 그냥 바닥에 있는거 줍기만 해도 되도록 플라스틱 계란을 바닥에 뿌려놓아 주니
모두가 계란 사냥 승리자!
각각 다른 색 계란 6개를 다 모으면 초콜릿이 담긴 큼직한 가방을 받습니다. 그 안에 각종 초콜릿들이 들어있어요. 냠냠
재정적으로 허리띠를 꽉 쪼매던 시절에, 정말 고마운 무료 행사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감사합니다, 프랑스 계란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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