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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육아138

3D 인체 퍼즐 – 프랑스 초등학교 인체 과학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 입니다. 플라잉 타이거 가게에서 인체과학 퍼즐 씨리즈를 팔아서 다 사왔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사이에 하기 좋은 퍼즐이네요.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딱딱 안맞춰 지는 부분들이 여러군데 나오는데 그럴땐 옆에서 조금 도와주면 좋겠네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만화도 공룡, 책도 공룡, 퍼즐도 공룡을 많이 접하게 도와줬습니다. 공룡 퍼즐은 인체 퍼즐보다 더 어렵군요. 이런 플라스틱 퍼즐은 단단하고, 분해했다가 다시 퍼즐을 하곤 해도 좋군요. 아이가 퍼즐을 좋아하면 시도해 보세요. *** 공감 하트 & 구독 꾸욱 감사감사 왕감사 https://parissupermom.tistory.com/m 2022. 4. 22.
포니 타기 – 프랑스 초등학생 생일 파티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아이 유아원 친구가 키즈 팔라스 Kids Palace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고 초대를 해줬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그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파리나 근교 아파트에 살면 집이 좁다보니 외부에 자리를 빌려서 생파를 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저도 아이들 생일날 근사한 파티를 하는 데는아끼지 않습니다. 제가 어릴때 생일날 만큼은 행복하고 싶었던 기억이 커서 아이들 생일날은 파티를 열어주고 싶거든요. 학부모 중에 승마 프랑스 챔피언이었던 엄마가 있어요. 지금도 취미 생활로 승마를 하고, 아이도 말을 타게 하는군요. 몇 년전에 초대 받아 간 사진 몇 장올려봅니다. 승마 생파는 다른 생파보다 더 일인당 가격이 비쌌어요. 40유로라고 들었던 것 같네요. 10여 명의 아이들이 모였는.. 2022. 4. 21.
40년전 읽은 한국 문고판 & 프랑스 문고판 고전 - 육아 독서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어릴 적 한 친구네가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갔습니다. 엄마가 그 집에 가서 책을 가져 오라시더군요. 친구네랑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이었는데 통로만 달랐습니다. 아파트 옥상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세계명작 문고판 전집을 낑낑대며 가져오던 그날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책방사업을 하기 위해 떠나던 친구네 부모님이 저랑 동생들 읽으라고 남겨준 고마운 책들이었습니다. 책 종이가 기억납니다. 하얀색이 아닌 약간 누런색에 그림도 판화같이 간단히 그려진,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저한테는 썩 읽고 싶은 맘이 생기는 책은 아니었어요. 아주 드물게 책을 선물 받은 기억이 있는데, 그때마다 교과서가 아닌 책을 본다는게 참 신기했죠. 친구네가 주고 간 그 세계명작 문고판들을 초등학교 고학년.. 2022. 4. 20.
아이랑 방울 토마토 기르기 - 프랑스 초등학생 육아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정원이 있는 큰집에 살면 자연스럽게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기 좋을 텐데, 작은 아파트에 살다 보니 자연을 관찰하게 해주는 데 한계가 있죠. 아주 작은 창가에 화분을 몇 개 키웁니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올때 화분을 하나씩 들어오는걸 어느날부터는 모아놓기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 뭉개 진걸 버리지 않고 화분에 심었는데 싹이 많이 올라오고 열매도 맺는군요. 아이가 매일 물을 주고 관찰합니다. 꽃이 피고, 토마토가 익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신나하고 뿌듯해합니다. 당장은 정원 달린 주택에서 살만한 여유가 없지만, 나중에 꼭 주택을 사서 과수와 꽃을 심어 보렵니다. 아이와 함께 기른 방울토마토 사진들입니다. 즐감하세요. 2022. 4. 18.
상추에 붙어 있던 달팽이 기르기 – 프랑스 초등학교 육아 - 자연관찰 날이 서서히 따뜻해지면 샐러드를 먹기 시작합니다. 상추에 종종 달팽이들이 붙어 있군요. 한번은 아이랑 달팽이를 좀 길러보았습니다. 공기가 통하게 해주고, 달팽이가 밖에는 나가지 않게 위를 천으로 막고, 먹이를 몇개 넣어주고, 촉촉함을 유지하게 물을 뿌려 주곤 했어요. 달팽이는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내다 말라버리긴 했지만, 이렇게 달팽이 관찰을 해보기도 했네요. 몇 주 뒤에, 또 상추에 묻어 온 달팽이 발견. 이번에도 처음처럼 유리병에 담아 온갖 야채 찌꺼기를 넣어 주고 2주간 기르다가 작은 딸기 화분에 넣어줘 봤어요. 이 안에서 더 잘 크기를! 2022. 4. 18.
알파벳과 숫자 놀이 – 프랑스 유아원 교장 선생님의 호된 꾸지람 - 육아교육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큰애가 애기였을 때 바닥에 깔고 노는 알파벳과 숫자가 퍼즐처럼 된 매트가 베스트셀러 육아 용품 중 하나였어요. 아이 키우는 집에 가면 하나씩 있는 그런 물건이었지요. 아이한테 '에이 A 가져다주세요', '숫자 1 주세요' 하면서 놀았습니다. 따로따로 떼어 내어서 집을 만들고 그때그때 뭔지 모를 형체의 물건들을 함께 상상해 만들어가며 놀았지요. 그 매트를 사던 날의 기억이 너무나 선명합니다. 휴무날 어렵게 파리 시내 장난감 가게 아주 큰 곳에 가서 사 왔지요. 아이는 그 매트를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재밌게 가지고 놀았답니다. ***이후에 몸에 나쁜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뭐다 해서 사람들이 다 버리고 난리가 나는 일이 벌어졌지만, 아이들 장난감에 화학물질이 없는 것들을 찾는.. 2022. 4. 16.
아이와 지하철 여행하기- 프랑스에서 가난이 재산이었던 시절의 육아교육 안녕하세요, 파리 슈퍼맘입니다. 큰애는 우리 부부에게 에너지가 많았던 젊은 시절에 낳아 길러서 아이가 집에 있을 때 형제자매가 없었어도 항상 아빠나 엄마랑 놀 수 있었어요. 저희는 둘 다 프랑스에 사는 외국인이라 양가 부모님의 도움, 친척들의 도움 같은 건 받지 못했습니다. 오롯이 저희 둘이 해결해야 했어요. 애기가 조금 컸을 때 저도 일을 하기 시작해서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바빴지요. 하지만 부부 중 한 사람은 집안일, 다른 한 사람은 꼭 아이 챙기기를 했습니다. 남편은 주로 아이를 데리고 기차를 구경하러 가기도 하고 버스 전철 등을 타고 여기저기 다녔어요. 집이 너무 작았고 아이방이 따로 있었던 것도 아니라 집에만 있지 않고 더 넓은 밖으로 다녔죠. *아주 오래전에 아이의 창의성과 집안 천장 .. 2022. 4. 15.
아이 안아주기 - 프랑스에서 가난이 재산이었던 시절의 육아교육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저는 지난 시절을 가난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근검절약하고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고 여기는데, 주변에 저를 아는 지인들은 제가 물질적으로 '가난'해 보였나 봅니다. 그렇게 표현하더군요. 뭐, 맞습니다. 남편도 저도 프랑스 최저임금부터 받았으니 돈도 적게 벌었고 많이 쓸 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컸다고 이야기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것이 눈에 보이니 이 정도면 뭐 잘 키우고 있는 거다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육아서적들을 꽤 읽어봤고 지금도 계속 읽고 있는데요, 육아서적이란 게 사실 따로 있는 건 아니다 란 생각을 자주 해요. 세상에 모든 책에서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2022. 4. 14.
근검절약 몸소 실천하기- 프랑스에서 가난이 재산이었던 시절의 육아교육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유학생활을 끝내고 이 나라에서 취직을 하려고 했을 때 참 난감했습니다. 프랑스에서 합법적으로 체류를 하려면 노동허가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얻어내는 게 하늘의 별따기라고들 했었지요. 전 남편 회사에서 만들어줘서 그 덕을 봤던 케이스입니다. 노동허가증이 생기고 맞벌이를 시작했어도 집을 사기 위한 원금을 모으느라, 그리고 아이가 어릴 때 돈을 모을 수 있는 거다고 해서 그 말을 열심히 따랐지요. 근검절약하는 게 몸에 배였습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70-80프로를 바로 이자가 나오는 계좌로 이체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을 꾸려 갔어요. 돈을 먼저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한 것이 아니라, 목표를 정한 금액을 저축부터 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을 한 .. 2022. 4. 12.
프랑스 초등학교 매주 주기(週記) 쓰기 – 반에서 유일하게 1년간 써 낸 아이 – 글쓰기 교육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초등학교 내내 일기를 숙제로 써내고 선생님이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도장도 찍어주셨더랍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일기장이 꽤 모아졌는데, 국민학교 6학년 때는 그 일기장 묶음으로 상을 받기도 한 기억이 나요. 당시에는 그런 걸로 무슨 상을 다 주시나 했는데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인정해 주신 게 아닌가 싶군요. 프랑스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일기라는 것을 학교에서 쓰게 하는 걸 (제 경우에는) 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큰애가 공립 초등학교 4학년 때 딱 한 번, 담임 선생님이 주기(週記)를 쓰도록 하셨어요. 매일 쓰는 일기(日記)가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 쓰는 주기였답니다. 아이에게 뭔가 특별한 일들을 경험하게 해 주도록 항상 찾고.. 2022. 4. 4.
응원과 박수를 주고 감동을 되받아 온, 동네 고아돕기 바자회-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파리 워킹맘 이야기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빠리 슈퍼 맘입니다. 매년 동네에서 열리는 고아돕기 바자회 열려요. 아이에게 한복을 입히고 한국 공주라고 하면서 데리고 다녔는데 어느새 쑤욱 커서 이제는 저희가 바자회에 힘이 되어 주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이맘때 동네 극장에서 행사를 하죠. 봉사자들이 직접 구워온 케익과 과자, 음료랑 커피를 파는 코너, 기부받은 책들을 파는 코너, 낚시질을 해서 뭔지 모르는 선물을 낚는 코너, 스파이더 맨, 나비 공주 등 얼굴에 분장을 하는 코너, 총을 쏴서 빈 깡통을 맞추는 코너, 볼링 코너, 등등 여러 가지 게임들을 1.5유로씩 하는 티켓을 사서 할 수 있답니다. 백발의 퇴직분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주를 이루시는데 무표정이신 분들이 많았고 재미있게 해 주시지는 못하는 .. 2022. 3. 31.
외국어 교육 - 프랑스 기숙사 생활에 대해 -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파리 워킹맘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에 와서 처음 어학연수를 할때 어학연수 기관에서 체류할 집을 알아봐 주었더랍니다. 참 고마운 일인데요, 스스로 살고 싶은 곳을 고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요. 어학연수를 하든 다른 공부를 하든, 일단 프랑스에 와서 공부를 한다면 불어를 어느 수준으로 조금이라도 잘해가고 싶으시죠? 자취를 하거나, 프랑스인 집에 월세들어 산다든가 하는 방법도 있고, 맘 맞는 친구랑 같이 방을 구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이 기숙사 생활 FOYER ETUDIANT입니다. 방은 따로따로 쓰지만 수많은 또래의 학생들이 같은 곳에 살기 때문에 서로 마주칠 기회도 많고 그만큼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고 저렴하게 현지에서 생활하기 좋.. 2022.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