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분류 전체보기1123

프랑스에서 가난도 재산이었던 시절의 육아교육 - 프랑스 육아 보조금과 시청잡지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 육아 보조금은 부부 수입과 작년에 낸 세금에 따라 달라지고 아이 숫자에 따라 달라지는 건 많이들 아시죠? 그런데 지금 살고 계신 동네에서 보조금을 따로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Hauts-de-seine에 사시고, (다른 곳에 사셔도 꼭 알아보세요) 아이를 보모께 맡기시는중이고, 수입이 좀 적은 분이시라면, 베베 돔 사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Allocation garde d’enfant départementale (BéBéDOM)을 찍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제가 사는 도시의 시청에서 나오는 잡지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요, 큰애가 애기였을때 우연히 읽다가 시청 잡지를 읽고서야 제가 한 달에 200유로씩.. 2022. 3. 19.
'두드리면 열리는 나라 프랑스?' - 새로 지은 유명 공기업 사택을 싸게 월세 내고 살게 된 친구네 가족 -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파리 워킹맘 이야기 ***이 글에 실린 사진들은 서민아파트들과 상관없는 사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몇 년 전에 프랑스 유명한 한 공기업에서 우리 동네에 사택을 지어올렸습니다. 아이랑 같은 탁아소에 다니며 친해진 프랑스 친구 부부는 사택이 올라오는 근처에 살았는데 지나다니며 공기업 사택이란 걸 알고 싼 월세를 하나 얻고 싶었더래요. 그래서 사택을 배당하는 일을 하는 곳에 편지를 썼답니다. 자기가 이러이러한 경제상황인데 그 사택에 집을 하나 얻어 살고 싶다고요. 되든 안되든 구구절절하게 써서 보냈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감히'그런 생각 자체를 하는 것이 어려워요. 이친구는 '대담하게' 한번 찔러보기라도 하자 한 거지요. 친구 말로는 이런 공기업 사택에서는 으레 아.. 2022. 3. 17.
'두드리면 열리는 나라 프랑스?' 임신 테스트 양성반응 나오자 마자 프랑스 산부인과 병원 예약 하세요 -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파리 워킹맘 이야기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빠리 슈퍼맘입니다. 첫째때는 프랑스 산부인과 병원 제도를 잘 몰랐습니다. 임신했으니 산부인과에 돈 내고 가면 당연히 애를 낳겠지하고 태평하게 있다가 제대로 한 방 먹었습니다. 마침 그때 잠시 아시아에 다녀와야 해서 테스트 후 2주나 지난 뒤에 병원에 전화를 했더랍니다. 그런데 제가 살던 동네에 종합병원 산부인과에는 자리가 없다고 다른 도시 종합병원을 알아보라더군요. 오마나 세상에. 이미 아이를 낳은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이 확인되자마자 아이를 낳을 병원을 예약해야 한다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아이를 갖지도 않았는데도 취소하면 그만이라고 병원 예약을 미리 한댑니다. 그래서 옆동네 약간 으스스한 곳에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평생 어디서 태어났는지 따라.. 2022. 3. 14.
파리 마레지구 - 퀸 앤 Queen Ann 레스토랑 - 앤 여왕님 레스토랑 ^^ -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빠리 워킹맘 이야기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뀌슈Quiche 와 따르뜨 Tartes -파이들이 돋보이는 레스토랑 입니다. 작고 아기자기하고 프랑스 냄새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 + 공장에서 만들어 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무수한 레스토랑들과 달리 직접 만든것이 눈에 확 보이는 레스토랑 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입구 왼편에 그날의 파이들이 주욱 보이는데 매번 다 먹고 싶은 욕심이 빵빵 터져나옵니다. 들어가자 마자 문과 바로 맞닿아 있는 냉장고에는 각종 디저트용 파이들이 들어가 있지요. 호두 파이, 버터 카라멜 초코파이 등 맛은 보장합니다. 여러번 가봤는데 같이 가는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모두 좋아하더이다. 프랑스식이 입맛에 맞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거에요. 일하시는 분들도 다.. 2022. 3. 13.
파리 라면집 - L'art du Ramen-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빠리 워킹맘 이야기 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아이 키우는 워킹맘 이야기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인들의 R사운드 사랑이 참 각별한 건가 싶습니다. 중국어로 라면에 R 소리가 전혀 안 들리는데 어찌 라면이 아니라 하면으로 들리는 발음으로 둔갑한 걸까요. 맛살을 뜻하는 불어인 SuRimi의 경우에는 일본어로 수리미인데 불어로는 L 대신 R을 써서 수히미로 들린답니다. 일본 친구가 콕 집어서 말해주더군요. 라면집 이야기를 하는데 뭐 이리 R 타령을 하냐고요? 프랑스에 오래 살아도 제대로 발음하기 힘든 R 때문에 불평이 절로 나오는군요. L 발음을 굳이 R 발음화 하는 게 발음을 잘 못하는 제 입장에선 정말 불만입니다. 허허 빠리도 사실 빠히로 발음해야 불어에 더 가깝게 들리는데 빠히라고 까지 쓰지 못하는 건 아무도 프랑스 파리라.. 2022. 3. 13.
빠리 뮤제 그레벵 Musée Grévin - - 아이 동반 파리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밀랍인형이 가득한 빠리의 뮤제 그레벵 가보셨나요? 유명인들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놓은 뮤제 그레벵은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유아원 시절에 데리고 가니 무서워 하더군요. 뮤제 그레벵은 어둑한 분위기 속에 밀랍인형에 초점을 맞춰 조명을 강하게 주는 스타일이에요. 전체적으로 소규모 영화관들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 공간에 있는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작은 아이에게 어둠이 주는 느낌 만으로도 낯설고 힘들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아이의 경우에는 좀 더 자란 후에 다시 데리고 와야겠다 맘먹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었을 무렵부터 데리고 가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수업과 맞물려 연관된 수많은 왕들, 현대 작가, 만화 주인공 등등을 구경하고, 밀랍인형들 옆.. 2022. 3. 12.
빠리 초콜릿 박물관 Musée du Chocolat - 초콜릿 아뜰리에 Atelier chocolat - 파리에서 초콜릿 만들기 - 아이 동반 파리 가족여행 초콜릿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아이도 있다면 파리 초콜릿 박물관 적극 추천해요. 3년 만에 다시 가보았는데 예전과 좀 달라졌다면, 이젠 외국 관광객을 더 겨냥한 듯 이름을 초코 스토리 파리 Choco Story Paris라고도 부르는군요. 이 박물관은 아주 작은 편이라서 아이랑 길지 않게 구경하기 좋네요. 루브르 박물관처럼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곳도 좋지만 아이가 아직 어릴 땐 단시간에 구경할 수 있는 작은 박물관에 참 쌈빡한 맛이 있습니다. 파리 초콜릿 박물관에서는 초콜릿을 통해서도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이전에 귀했던 초콜릿을 오늘날은 이렇게 쉽게 먹을 수 있다는데 감사하는 맘도 되새길 수 있네요. 입장료에 3유로를 더 내면 핫 초콜릿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한 번쯤은 그 핫초콜렛을 드셔 보시라고 권해드려요.. 2022.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