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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Bonn 가족 여행 - 베토벤 하우스 2024. 10. 21.
가슴이 부르는 만남 - 변택주 - 불광출판사 가슴이 부르는 만남 - 변택주 - 불광출판사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 바람직한 삶을 이어가는 일이 바로 행지.  법정은 일본스님 도겐이 기록한 정법안장 행지편을 각별히 여겨 길상사 주지실 이름을 행지실이라 함. 행지는 수행자가 지녀야 할 실천덕목. 말이란게 참 허망해. 내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듣는 사람마다 제 처지에서 헤아려 듣거든. 또 말하다 보면 어느새 삼천포로 빠지기 쉽구. 그래서 난 말하는게 별루야. 그렇지만 글은 달라요.  글을 쓰노라면 생각이 정리되고 틀림없는 목소리를 낼 수 있거든.  사람들에게는  글쟁이들, 특히 시인은 그저 순수한 무엇이길 바라는 로망이 있다. 이슬 머금은 꽃 같은 줄 알았던 사람이 현장에 나가 거친발언을 하고 가슴 아파 하면 대중들은 그런 행동을 이해하면서도 거부감을 갖.. 2024. 10. 20.
독일 본 Bonn 가족 여행 - 수학 박물관 Arithmeum 2024. 10. 19.
독일 본 Bonn 가족 여행 본 구시가지만 돌다. 1949년에서 1990년까지 서독의 수도였던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랜다.  관광청부터 가서 지도를 얻고 하루 동안 어딜 가서 볼까나 식구들과 잠시 상의해서 함께 찍었다.  베토벤 박물관, 구시청사와 광장수학박물관 정도.  그리고 발길 닫는데로 산책도 좀 하고, 식사하는 시간도 고려하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식사거리도 챙기기 위한 마트 쇼핑도 하고.   수학을 좋아하는 내 아이들은 가장 인상적인 곳으로 본 Bonn의Arithmeum 수학 박물관을 꼽았다. 가족 티켓을 사서 네명이 12유로를 냈다.  문과출신인 나는아이들이 성에 찰때까지실컷 만지고 읽고 구경하는 동안그저 기다려 준다. 아이들을 기다려 준다. '덕분에' 하루 만 오천보에서 이만보를 걸어불난 발바닥을앉아서 좀 식힐 수 있는.. 2024. 10. 18.
가을 파리 2024 -3- 2024. 10. 17.
엄마를 졸업하다 - 김영희 - 샘터 엄마를 졸업하다 - 김영희 - 샘터2014 02   서구의 심리학에서는 부모를 성장과정의 거울이라 여기며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것을 부모 덕, 부모 잘못으로 결론짓는 것이다.  오래 자기 일을 한 사람들은 속이 단단한 법이라 많이 배웠어.  … 따뜻하게 지지해 주는 남편이 그녀를 그렇게 단단하게 만들었을까. 아이에게 두 시간씩 책 읽어 주고 유치원에 보낸다는 유진이. 남편 섬기는 것도 꼼꼼한 게 신통하다. … 평소 배우자와 직업은 당사자가 직접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에… 이왕 들어선 길인데 자격증은 따야지. 끝을 맺어야 하잖아.  머리만 있으면 어떡해ㅡ 꼬리도 잘 다듬어야지. … 난 나야. 말하고 싶을 때보다 말하기 싫을 때가 더 많은데… 원래 양로원에서 생활 하려면 3천 유로를 내야 하는데 돈.. 2024. 10. 17.
가을 파리 2024 -2- 2024. 10. 17.
가을 파리 2024 -1- 2024. 10. 17.
건강을 잃으면 모든걸 잃는다 30대 초반에 일했던 프랑스 한국회사, 그 회사 법인장님이 종이에 영자를 주욱주욱 써넣으셨다. 그리고 맨 앞에는 1자를. 1 000 000 000 000 ... 이 수많은 영 들은 돈을 상징할 수도가진 건물을 상징할 수도성과를 이룬 프로젝트가족들의 성공등등 ... 일 수 있겠다.  그리고 나서는 가장 앞에 있는 1 을 건강에 비유하시더니갑자기 1자를 싹 지우셨다.  1 빠진 영들은 아무리 많아도 제로에 불과할 뿐.  아무리 많은 부를 쌓아도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거나 다름없다며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다.  건강 박사까지는 아니래도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 꾸준히 건강에 관심을 갖고내 몸을 돌보고, 가족의 식습관을 체크하고 고쳐주고, 움직이기 싫은 내 몸을 내 .. 2024. 10. 17.
영혼의 시선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열화당 영혼의 시선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열화당 카르티에 브레송은 먹으로 글을 쓰는데, 이는 아마도 먹으로 글을 쓰면 장황 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카르티에 브레송이라 부르는 건, 우리나라식으로 김 씨, 장 씨 이런 식으로 불러버리는 거다. 이름 앙리라고 쓰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아니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을 다 적든가) 불교는 종교도 철학도 아니다. 불교는 자신의 정신을 다스려 조화에 이르고, 자비로써 다른 사람에게 조화를 베푸는 수단이다. 1976 16페이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불교로 개종했다고 한다) 사진 촬영은 내 스케치북의 하나다. 1994.2.8.19페이지 누구나 사진을 찍는 동안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50페이지 나는 경제학자도 기념물 사진가도 아니고 물론 기자도 아니다. 내가 .. 2024. 10. 16.
삶의 향기를 주고 받는, 사람사는 냄새... 삶의 향기를 주고 받는, 사람사는 냄새... 같은 하늘, 프랑스에서 가까이 살아도 이 곳 친구들,일년에 한번 얼굴보기도 어렵다.  서로가 가진 삶의 단계들이 작은 벽이 되어 가로 막는다.  서로 조율하며 시간을 만들어 내는것이 이토록 힘들다.  각자의 삶에 충실하다 이렇게 어렵게 한번씩 만나는 시간이 그래서 더더욱 달고향기롭다.    내 삶에 진짜 사람 향기 나는 내 사람은 어떤 사람들?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밀어내지 않고 말없이 뒤에서 도와주던 사람.  눈물과 아픔을 조용히 들어주고 감싸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  내 삶의 중요한 고개 고개를 넘을때 날선 눈으로 협박하지 않고 잔잔한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 피를 나눈 가족도 못하는데,힘차게하지만 소리 소문없이 그렇게날 응원해주는...그런 친구들이 있어.. 2024. 10. 15.
세계화는 어떻게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가-힐러리 프렌치 지음-도요새 출판사 세계화는 어떻게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가 -힐러리 프렌치 지음 - 도요새 출판사2014년 1월 거버넌스,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관리방식을 말함.침팬지와 에이지와의 관계 돈을 벌기 위해 침팬지를 죽이는 것은 마치 아직 덜 읽은 책이 가득한 도서관을 불지르는 것과 같다.환금작품, 화훼류 과일과 같은 비전통적인 수출품은 수입업자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고농도의 유독성 농약을 사용하게 됨.미국 식품의약국 FDA육류 부역의 환경파괴. 미국에서 햄버거와 스테이크 소비가 늘면서 쇠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중앙 아메리카에서는 쇠고기 수출을 위해 열대우림을 목초지로 바꾸는 대규모 개간이 이루어짐. 이로 엄청난 규모의 토지 황폐화. 세네갈에서는 과거에 전 국민이 먹던 평범한 어종이 지금은 대부분 수출되어 국내에서는 일..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