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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99프로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 중앙 M&B - 장명혜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아이가 99프로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니… 그러면 엄마가 없는 아이들은 어쩌나… 이 생각부터 드네요. 엄마도 아빠도 없는 아이들도 어쩌라고. 제목이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부가 아이를 키울때 엄마 아빠의 역할이 골고루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엄마보다는 아빠를 많이 접하고 자란 아이들이 사회성이 더 발달된다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이런 개인적인 생각은 제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게 된거죠. 하지만 고아처럼 자란 우리아빠, 고아셨던 시아빠 두 분 모두, 사회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셨습니다. 부모의 자리가 비어있더라도 자신만의 비전과 용기가 따라주면 이분들처럼 성공할 수 있는것은 문제 없다고 봐요. ‘아버지께서는 자식을 기르는 일은 먹이고 입히는 게 전부.. 2022. 9. 9.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청림 - 김새별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유품 정리사 김새별님의 책입니다. 한국에서는 죽음을 금기시 하여 입에 담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지요. 서양에서는 죽음을 '인생의 동력'으로 보는 듯합니다. 제가 이따금 듣는 스티브 잡스님의 스탠포드대학 연설이 있습니다. 세가지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중에 죽음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어둡고 무서운 죽음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 최대한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 것이 바로 이 죽음이라는 것이었다라고 강조하시죠. 죽음이 있기에 현재의 삶을 더 열심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죽음에 대한 시각의 차이를 느낍니다. 저는 한번 읽을 책을 다시 바로 읽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대개는 몇달, 혹은 몇년뒤에 다시 읽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지난 주에 .. 2022. 9. 9.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 불광 출판사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사찰음식에 대한 이 책은 건강 서적이나 다름없군요. 프랑스에 사는 한국친구가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다면서,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라고 하더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 만사 삼라 만상이 부처로 가득찼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스님이 쓰시는 재료중에 프랑스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서 아쉽지만, 최대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건강을 생각하면서 스님 말씀대로 세상의 모든 것을 부처로 생각하고 도닦듯이 음식철학을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음식은 약이다 부드럽고 따듯한 엄머니의 마음으로 먹을 사람의 체질에 알맞은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을 유연이라고 한다 중국 청나라 시대의 의학자인 여궁수는 식물은 영양을 공급하는 수단이지만, 사람에게 맞는 것이 있고 맞지 않는 것이 있다... 2022. 9. 7.
청소부 밥 – 위즈덤 하우스 – 토드 홉킨스 + 레이 힐버트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가치있는 삶에 대해 오래전부터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는 삶... ***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는 삶...... 그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입니다. *** 그럴까요??? 그게 해답일까요? 어렵습니다.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중 입 니 다. 2022. 9. 5.
파리 루브르 산책 2022년 8월 말 - 2 - 2022. 9. 4.
파리 루브르 산책 2022년 8월 말 - 1 - 2022. 9. 4.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 문학동네 – 정진홍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 마지막 한걸음만 혼자서 가야한다 ??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를 쓰신 분이군요.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를 펴들고 산티아고 가는 이야기라는 것에 일단 맘이 가지 않았는데, 읽다 보니 앞으로 주기적으로 다시 읽고 싶은 책목록에 넣고 말았습니다. 이 책도 번역이 되어서 세상에 골고루 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비계 숙변같은 눈물 삶이 퍼석해지는 것은 죽음을 모르고 살기 때문… 애일愛日 마음의 칼 …싸우거나 다툴땐 무조건 모국어의 힘으로 밀어 붙어야 한다 어머나, 이걸 어떻게 아셨을까... 호호호 외국여행을 하다보면 이유없이 동양 사람, 특히 일본인을 제외한 한국과 중국인을 무시하는 경우를 왕왕 목도하게 된다… 그런.. 2022. 9. 4.
파리 산책 2022년 8월 말 - 센느 강변 2 2022. 9. 4.
콩퓌쉬스 Konfusius 태국 레스토랑 - TORCY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TORCY 에 사는 지인의 지인으로부터 콩퓌쉬스 Konfusius 태국 레스토랑을 추천받아 가봤습니다. 규모가 꽤 큰 레스토랑이군요. 호수를 보면서 먹다보니, 마치 배에서 음식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곳의 접시들이 인상적이었는데 나무를 통째로 깍아서 접시처럼 만들었어요. 아주 코지한 분위기에 맛난 음식들. 동남아시아 음식을 좋아하시면 이곳 음식이 입맛에 맞을 겁니다. 프랑스식화 된 동남아시아 음식이 아니라 진짜 동남아시아식 음식을 먹고 왔네요. 약간 달달하고 코코넛 향과 각종 허브들. 태국에 갔을때 왓포 사원의 황금 와상을 보러 갔더랩니다. 그때 동전을 잔뜩 들고 접시에 나눠담으며 소원을 빌게 하던데, 이 계단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고급 인테리어들이 .. 2022. 9. 4.
파리 산책 2022년 8월 말 - 센느 강변 2022. 9. 4.
프랑스 동료네 점심 초대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남편이 오래전에 같이 일한 프랑스 동료가 SOS를 쳐서 작은 도움을 줬더니 고맙다고 온가족을 초대해줍니다.  감사한 마음을 식사대접으로 대신하는 하는 문화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디즈니 랜드 근처에 사는 동료네 주택에 가서 프랑스 가정요리를 잘 먹고 왔답니다.    라따뚜이, 티라미수, 콩깍지 요리, 생선요리, 으깬 감자고구마 요리 등등.    프랑스 친구들과 식사를 해보면 포도주가 빠지는 일이 없군요.      백포도주, 적포도주 그리고 로제 와인까지 골고루 마시는 집은 드문데, 이번에는 다 맛보고 왔네요.  직접 만든 티라미수는 극찬을 하고 왔습니다. 티라미수를 사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던건 아마 덜 달아서 제 입맛에 잘 맞았기 때문이었나봐요... 2022. 9. 3.
스위스 - 제네바 + 로잔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남편이 출장을 갔을때 아이들을 데리고 저도 잠깐 같이 있었으면 했답니다. 바로 옆나라인데 수십년 프랑스에 살면서도 한번도 못가봤지요. 하지만 기차비용과 호텔이 너무나 비싸서 며칠간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어요. 아쉬움... 쩝쩝쩝 하이디의 나라 스위스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나 봅니다. 가서 꼭 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드디어 제네바를 돌고 로잔에 잠시 들렀는데 외국이란 생각이 안들었네요. 대부분 다 불어로 써있고 불어가 잘 통하고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따금 불어가 통하지 않을때는 영어로 의사 소통이 되는것이 뤽셈부르그랑 비슷했어요. 유로화는 돈을 낼 수는 있는데 지폐만 사용이 가능하고 동전은 사용이 불가능 했어요. 그리고 거스름돈은 다 .. 2022.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