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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초 - 생 루이 섬 - 파리 산책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9월 초 쎙 루이 섬과 근방입니다. 사진 즐감하세용. 2022. 9. 30.
2022년 9월 초 - 센느 강변 산책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9월초 파리 센느 강변 산책 사진들이에요. 즐감하세용. 2022. 9. 30.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조계종 출판사 - 진광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진광 스님이 쓰신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얇고 작은 책입니다. 작고 얇다고 얕보면 안되는데 참 무심한 마음으로 첫장을 열었다가 큰 코 다친 책입니다. 호호호 선재 스님이 '모든것이 부처다' 라는 말씀처럼 진광 스님은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라 하시는 군요. ''신은 별스럽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행복의 기적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젊은 날에 부처님을 찾아 헤매다가 누군가에게 네가 집에 돌아가면 버선발로 뛰쳐나오는 이가 바로 부처니라 라는 말을 들은 이가 있었다. 그래서 마침내 고향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님이 버선발로 뛰어나와 반기더라는 것이다.'' ''젊은 날에 세상을 유력할 때마다 나는 빅토르 위고의 황금률 .. 2022. 9. 29.
한국 아주머니들의 머리 스타일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제 아이들도 케이 팝의 팬입니다. 콘서트장 까지 가서 힘차게 응원하는 열혈팬은 못되지만 틈만 나면 케이 팝 노래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죠. 아직 철없는 둘째가 제게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 팝 그룹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엄마, 네 명의 멤버들이 다 똑같이 생겼어'' ''같은 얼굴에 가발만 다르게 씌어놓은 것 같애'' 이런 말을 하는 군요. 아이에게는 화장을 일부러 그렇게 한거 같다고 했습니다. 화장술이 워낙 뛰어나니 같은 얼굴에 다른 가발을 씌워 놓은 것 같은 효과를 얻으려고 한 건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문득, 한국 아줌머니들, 할머니들이 한결같이 짧은 머리에 뽀글뽀글 파마를 하는 편인 것이 생각납니다. 짧은 머리는 나이들면서 자주 머리를 감기 편.. 2022. 9. 28.
인사 이야기 3 - 프랑스 학부모들로 부터 받은 작은 도움들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인사를 잘하고 지나가는, 잡담을 하는 사이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 학부모님들과 그런 사이들이 많아요. 프랑스 아빠와 중국엄마를 가진 아이 하나가 제 둘째아이랑 같은 공립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 같은 아시아 인이라고 더 쉽게 아는 척하고 인사를 나누곤 했는데,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집 아이가 어느 사립 중학교에 들어갔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그 학교에 원서를 냈는데 바로 인터뷰가 잡혔답니다. 전화로 꽤 오랫동안 많은 조언을 받았는데 너무 고마워서 선물을 하고 싶다고, 카페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니 자신도 많은 조언들을 다른 사람들로 받아서 그걸 나누는 것 뿐이라고 절대로 그렇게 맘쓰지 않아도 된다고 사양하더군요. 너무나 고맙죠? 이 집 엄마는 제 아이가 사립 중.. 2022. 9. 27.
인사 이야기 2 - 인사와 회사 생활 봉주흐, 빠리 슈퍼 맘 입니다. 오래 전에 읽은 어느 책에서, 의외의 귀한 정보를 주는 사람은 나랑 자주 보는 가까운 지인들이 아니라, 자주 만나지 않지만 알고 지내는, 서로 잘 모르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따금 그 문구가 떠오르곤 합니다. 서로 인사만 잘하는 사이, 지나가는 인사만 한마디씩 하는 사이, 깊은 이야기는 나누는 사이가 아닌 그런 사람들로부터 의외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생각할 수록 신기합니다. '그냥 인사하는 사이'가 큰도움을 줍니다. '인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20년도 전에 어느 한국 기업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회사에서 악명높던 분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슬슬 피해 다니던 그 분이 유독 저한테는.. 2022. 9. 27.
인사 이야기 1 - 평소에 '인사'만 하던 학부모의 제안 - 프랑스 육아 봉주흐, 빠리 슈퍼 맘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온몸이 움추려 지는 요즘입니다. 올 겨울에는 전기를 아껴써야 한다고 주변에서 하도 말해서 아직도 난방도 켜지 않고 있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오래 가는 군요. 아침 출근 시간은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1분 1초가 아쉬워 눈앞에 회사가 보이면 뛰어야 하기도 합니다. 전철은 이따금 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한대 두대 그냥 떠나는 걸 지켜 본 뒤에야 올라타기도 합니다. 며칠 전 바삐 출근을 하며 길을 건너는데, 둘째랑 유아원때 같은 반이었던 레나(가명)의 엄마가 보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봉주흐 인사는 해야죠. 절 못 보고 옆으로 지나치는 레나 엄마를 불러 인사를 합니다. 반갑게 인사만 하고 지나칠 줄 알았는데 제 뒤를 레나 엄마가 바로 따라 오는.. 2022. 9. 27.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수오서재 - 혜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너무 착하게만 살지 말아요'' 라고 시작하는 책. ''다른 사람보다 본인에게 먼저 착한 사람이 되세요!'' 저도 스님처럼 뒤통수 한방 맞은 기분이 드는 군요. 책 중간중간에 낀 삽화들이 굉장히 몽상적입니다. 호호호 이 책을 더 신비롭게 해주는 효과가 있나봅니다 ''사람 볼때, 학력, 집안, 외모에 너무 속지 마세요.'' ''불행한 사람이란? 자기 눈에 남의 잘못들만 보이는 사람.'' 94페이지에 나온 글입니다. ''혹시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누군가가 나를 아주 따뜻하게 안아주면 내 생명이 하루 더 연장된다는 말이요. ... 중략... 호주 시드니 대학의 앤서니 그랜트 심리학 교수는 포옹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면서 병균으로부터 면역성을 강화하고.. 2022. 9. 27.
아이가 입던 원피스로 머리끈 만들기 - 아이 옷 활용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프랑스 생활... 좀 과장해서 '거지'처럼 오래 살았습니다. 작은 집, 작고 낡고 오래된 차, 마트 표 싸구려 옷, 가장 싼 마트 물건들 구매... 제가 지금 프랑스에 산다고 저더러 무조건 '우와 성공했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도대체 왜 프랑스에 산다는 것만으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건지 의아합니다. 외국에 살면 왜 무조건 부러운 걸까요? 제가 가진것 없이, 싸구려만 지니면서 빠듯하게 살아낸 그 시간들을 당신도 견뎌야 했다면 결코 쉽게 제게 '부럽다, 성공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만약 당신이 저를 부러워 해야 한다면 제가 프랑스에 살아서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을 받아도 순간 순간 행복해 할 줄 알고 비전을 갖고 저만의 삶.. 2022. 9. 26.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쌤앤 파커스 -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누구를 미워하면 우리의 무의식은 그 사람을 닮아가요. 마치 며느리가 못된 시어머니 욕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 그 시어머니 꼭 닮아가듯. 미워하면 그 대상을 마음 안에 넣어두기 때문에 내 마음 안의 그가 곧 내가 됩니다. 그러니 그를 내 마음의 방에 장기투숙시키지 마시고 빨리 용서한 다음 바로 쫓아내버리세요.'' 호호호 시어머니 좋아하는 며느리가 세상에 얼마나 될 까 싶습니다. 나를 위해 미워하지 말라... 어려운 이야기죠. ''다양한 책들을 많이 보세요. 지하철에서 스마트폰만 열심히 하지 마시고 책을 보세요. 에세이, 국내외 여행책, 패션, 마케팅, 세계.. 2022. 9. 25.
아침형 인간 두번째 책 - 시간 활용법 - 한스미디어 - 쿠로가와 아스마사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아침형 인간 2 - 시간활용 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시간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어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라,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파악하고 그것부터 해내라, 시간 절약법에 대한 수많은 설명, 수면 시간의 질과 양, 효율적인 시간관리. 제 일상이 되어 버린 이야기들 입니다. 여러분도 생활속에 녹아든 습관이 되길 바랍니다. 남편이 프랑스 대기업에 처음 들어갔을때 상사가 몹시 거칠게 대했답니다. 그 분 눈에는 남편의 일하는 방식이 맘에 안들었나봐요. 하지만 그 분 덕분에 남편은 일에 우선순위를 둘 때 중요하고 긴급한 일부터 순위를 가리는 것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답니다. 지금도 남편의 입에서 회자되는 첫 상사... 고마운 분이십니다. 저는 남편으로부터 워낙 자주 .. 2022. 9. 24.
아침형 인간 - 한스미디어 - 사이쇼 히로시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저도 아침형 인간이라 이런책이 정말 좋아용. 이전에 새벽 3시에 일어나 공부한 이야기를 했더랬는데 몇년전부터 새벽 5시에서 5시 반 사이에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합니다. 회사에서 영어수업을 등록해 주었을 때는 6개월 간 영어수업을 무제한으로 선물 받아서 새벽에 열심히 공부도 했더랬죠. 이 책에서는 아침형 인간이 되도록 설득을 합니다. 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좋은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아침형 인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지 등 각종 인생 조언을 해주고 계시죠. 아침형 인간이 되는것 그리고 아침식사를 잘 하는것도 강조하십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도록! 과식 금물!'' 제 아빠가 평생 날씬하신 비결이 꼭꼭 씹어서 천천히 드시는 덕분이에요. 아, 이렇게 좋은것을 왜 저는 왜 .. 202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