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28 내 아이 스마트폰 사용 & 비디오 게임 - 영어 실력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 장단점 정리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스마트폰과 비디오 게임. 요즘 아이들은 이것들을 피해 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군요. 주변 지인들 중에는 이 두가지 모두 금지시키는 분들이 있답니다. 모두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그런 결정을 내리겠죠. 저는 허용하며 키웁니다. 일단 아이들이 자신만 스마트 폰이 없거나, 자신만 비디오 게임을 하지 못할 경우 친구들 사이에서 느낄 소외감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스마트 폰을 갖기 시작하는 중학교 시절에는, 아직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아이티를 벗지 못한 상태에서 나와 다른 이질감에 대한 반응을 폭력으로 표출하는 일들이 흔한 때죠. 중학생 때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기보다는 관리를 잘하게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디오 게임에 대한 주변 학부모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 2022. 8. 10. Happiness - 일상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행복 코로나를 앓고 후유증이 오래 갑니다. 후유증이 동반하는 처음 겪어보는 통증에 당혹 스럽습니다. 코로나가 노화를 앞당기는 것 같애요. 행복이 뭐, 대단한 건가요.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도 행복일 듯 합니다. 이제는 저도 중년이라, 아파도 잘 다스려 살아내는 것으로 정의를 바꿔야 하는 건가 생각해 봅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프다는 말을 할 일이 늘어 날지, 청춘때 못지 않게 말짱한 몸으로 살아낼지, ... 모르겠지만, 지금 몸을 잘 챙겨야 할 것 같아서 나름 머리를 짜내봅니다. 일상에서 수시로 하는 운동을 니트운동이라고 부르는 군요. 의식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서 운동을 생활속에 실천해 보고 있습니다. 출퇴근 때 계단은 무조건 오르기, 앉아서 호흡운동, 뱃살 운동, 스트레칭, 출퇴근 점심시간 걷는 시간 늘리기.... 2022. 8. 9. 프랑스 - 고3 을 마치고 유럽 여행 큰애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친구들 중 한 아이가 중요한 시험이 다 끝나자 마자 유럽의 몇나라를 함께 돌자고 제안을 해왔어요. 아싸 ! 3주간 영국을 시작으로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그리고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파리로 되돌아 오는 경로였어요. 제 아이랑 다른 친구 하나는 이미 갔던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코스는 빠지고 오스트리아 부터 합류해서 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10여명의 아이들이 3주간 다함께 여행을 한 건 아니고, 원하는 코스에 합류해서 여행하고 헤어지는 여행이었지요. 하루에 2만보를 걸으며 여행하고, 아파트식 호텔에서 직접 장을 보고 요리를 해먹었을 뿐 아니라 도시락을 싸서 기차안에서 먹으면서까지 여행을 했답니다. 몇달 전에 예약을 .. 2022. 8. 8.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김혜자 봉쥬흐, 빠리 슈퍼 맘 입니다. 집이 너무 작아서 읽은 책을 갖고 살지 못했던 시절이 꽤 길었네요. 책을 읽고 지인들에게 나눠주며 떠나보낸 책들. 그중에는 내 손 닿는 곳에 놓고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이 참 많았답니다. 그런 책 중에 한 권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다시 만나게 되어 감사 감사. 읽을 당시 아직 어렸던 큰애와 함께, 이 책에서 읽은 피의 다이아몬드와 관련해 열띠게 토론했던 기억이 소록소록. 다이아몬드가 ‘피의 보석’이란 것, 대한민국이 1988년 올림픽을 개최했음에도 1991년까지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은 나라였다는 것, 인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전쟁을 일으킨 것이 바로 ‘종교’라는 것, 지참금이 적다고 맞아 죽는 여자들이 여전히 이 세상에 아주 많다는 것,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회에서는.. 2022. 8. 7. 2022년 8월 초 파리 산책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2022년 8월, 빠리지앵들이 빠져나간 빠리에 관광객들이 맺궈줍니다. 수많은 레스토랑들이 빠리지앵들과 덩달아 휴가를 가버립니다. 8월에 휴가를 3주씩 내는 빠리지앵들이 많답니다. 8월의 빠리는 7월보다 더 여유롭습니다. 8월의 빠리 즐감!. 2022. 8. 6. 다리에 쥐가 나는 사람들에게 프랑스 할머니들이 권하는 민간 요법 – 비누 !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 지인이 제게 마르세이유 비누를 사다 줍니다. 제가 팔 근육이 좀 아프다고 하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프랑스 할머니들의 민간요법으로 쥐가 날때 비누를 침대에 넣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며칠뒤에 마르세이유 비누 전문 부띠끄 앞을 지날일이 있어서 하나 샀다며 건네 줍니다. 마르세이유 비누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향이 나는 비누를 나일론 천에 한번 싸서 이불 밑쪽에 넣고 밤에 다리에 경련이 오면 그쪽으로 다리를 두어 보세요. 저는 몸에 쥐가 나는 일은 없지만 주변에 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답니다. 자다가 쥐 나는 분들은 시도해 보세요. 류마티즘에도 적용한다는 군요. 저렴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프랑스 민간요법 ! 2022. 8. 6. K-Drama 케이 드라마가 싫다는 프랑스 지인 - 왤까요?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눈부신 발전 덕에 외국에 사는 한인들의 사기가 더 쑥쑥! 한국이 세계지도 상 어디에 붙어 있는지 조차, 한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던 시절을 생각하면 참 많이 바뀌었네요. 얼마전에 지하철 안에서 젊은 프랑스 인이 스마트폰으로 케이 드라마를 보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눈이 안 떨어지더이다. 김소연 님이 열연 중인 펜트하우스였네요. 방가방가! 자, 그런데 케이 드라마를 싫어하는 프랑스 지인도 만났어요. 그 이유가 한국 드라마 속에 나오는 여자 배우들의 얼굴이 너무너무 비슷해서 못알아 보겠다는 겁니다. 저한테 한국 최고 배우로 꼽힌 여배우들의 사진을 화면에 늘어놓고 좀 보라고 부르더군요. 저도 잘 모르는 연예인은 저도 좀 헷갈렸답니.. 2022. 8. 5. 프랑스 동료가 들어 보라고 추천한 조혜련 숑크숑크 송 - 샹송 원곡 Début de Soirée - Nuit de Folie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 동료가 조혜련 님의 숑크숑크 송을 들어 보라고 주변에 광고를 하고 다니시네요. 호호호 케이 팝이 세계를 휩쓸다보니, 시간이 지난 한국노래들에도 관심이 가나봐요. 저는 숑크숑크 송을 프랑스 동료덕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원곡이 1980년대 히트한 샹송 Début de Soirée - Nuit de Folie이죠. 숑크숑크 송을 틀어 들려줄때마다 프랑스 지인들이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자아--- 푹 처지고 힘든날 신나는 샹송 틀어놓고 기분 업 시켜 봅니다! 아싸! https://www.youtube.com/watch?v=yTzyJ7kDLL4 원곡 Début de Soiree - Nuit de Folie https://www.youtube.com/watch?v=BT_5IlU.. 2022. 8. 5. 꼬냑 제이 박물관 Musée Cognacq-Jay - 파리 무료 박물관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파리 마레지구에 무료 박물관들이 여러군데 있어요. 꼬냑 제이 박물관은 옛날 저택에 만든 아주 작은 곳이랍니다. 아기 자기 합니다. 그림들도 있고 조각상도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세공품들을 보기 좋게 전시해 놨어요. 아기자기한 소품에 끌리시는 분들, 이곳에 오시면 은근 재미나실 듯. 사진으로는 크기가 감이 안오죠? 작은 조각상입니다. 두개씩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2022. 8. 1. 2022년 7월 말 파리 산책 2 빠리 슈퍼맘의 2022년 7월말 파리 산책 두번째 편. 종 종 걸음으로 걷는 내 발길을 묶어버리는 의자. 과일가게가 반갑게 보여, 유혹에 넘어가 가게에 들어가면... 지갑을 열땐 쓴웃음을 지어야 하는??? 비싼 가게들. 빠리지앵들의 일상에 녹아든 자전거들. 아하 이렇게 포석을 까는 구나.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안경들 줄서기. 예뻐서 지날때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찰칵 언밸런스의 미 그래서 더 맛있는 파리. 2022. 8. 1. 2022년 7월 말 파리 산책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2022년 7월 말 파리. 누가 이렇게 멋진 벽을 만들어 놨을까? 낙서도 예술이라고 생각하게 된 세상... 목걸이에 눈이 가는게 아니라, 고양이와 화병에 눈이 꽂히는 쇼윈도우. 화분을 잔뜩 걸어 둔 아파트들. 이따금 화분을 건 사람들의 얼굴이 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 작은 베란다 아래조차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몇달째 주인잃은 부띠끄. 좁은 파리 거리의 높은 벽이 주는 압도감. 감옥같은 느낌. 2022. 8. 1.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재단 Fondation Henri Cartier-Bresson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재단에 다녀왔어요. 아주 가까운 사진전공 지인으로부터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아주 유명한 작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 읽는 책 심미안 수업에서 이분 이야기를 하는걸 읽으며 미루고 미루던 방문을 오늘 해봤답니다. 사진도 그림도 기타 다른 예술도, 남이 좋다고 하면 눈이 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거기서 좀 벗어나고 싶네요. 너무 많이 알고 가면 선입견이 생길까봐 일단 가서 사진들을 주욱 보고 나중에 설명들을 읽어봤더랩니다. 예술은 누가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런가보다 하는것보다 내 자신이 직접 보고 느끼며 어떤 느낌으로 다가 오는건지 감상하는게 더 좋군요. 지금은 공사 중이어서 아쉬웠네요. 아주 아주 작은 곳입니다. 사진.. 2022. 7. 30.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