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23 파리 폭염 - 공해방지 대책 - 지하철 3.8€ 티켓 - 일 드 프랑스 무제한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오늘 2022년 6월 18일, 파리는 39도까지 오를거라고 하는군요. 아침부터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해가 들어오는 창문들은 덧창을 닫아서 방안의 기온을 낮게 유지하게 해봅니다. 잘 안쓰던 선풍기도 틀어봅니다. 프랑스는 연중 아주 더운날이 드물어서 별 5개 호텔도 에어컨이 없었던 나라였어요. 한국의 눅눅하고 푹푹찌는 한여름과는 달리 상쾌한 편인데,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운 날이 자주 늘고 있군요. 전에는 한국 가족들한테 여름엔 파리로 피서를 오라고 말하곤 했죠. 이제는 더워도 에어컨 없는 이곳에 오느니 그냥 한국에서 에어컨 켜고 있는게 낫겠어요. 차를 몰고 다니면 공해도 심해진다고 오늘은 3.8 유로 티켓을 사면 하루 종일 파리와 근교 - 일 드 프랑스 Ile de Fr.. 2022. 6. 18. 루브르 박물관 역 빠사쥬 발르와 Passage Valois 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역 지하철 출입구가 여러군데에요. 여러군데 모두 다 재밌고 특색있어요. 뿅뿅 갑니다. 보여드리는 곳은 발루와 갤러리를 통해서 나가는 곳이에요. 그림같죠? 뒤에 공사중인곳은 저렇게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그림을 그려서 예쁘게 보이게 합니다. 제가 자주 강조하지만, 파리에서는 구경하실때 천장도 바닥도 꼬옥 잘 보시구요. 짧지만 감상하기 좋은 갤러리. 짧은 시간 동안 휙휙 보고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10분만 투자해서 유심히 볼 만 한 곳입니다. *** *** *** *** *** 전 조흐쥬 드 라 뚜흐Georges de La Tour 의 그림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군요. 아티스트들 명단과 설명도 해놨네요. 전 그냥 패스 hohoho 바닥, 이런 바닥 모양으로.. 2022. 6. 18. 파리 루이 필립 카페 Le Louis Philippe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 마지막 왕이었던 루이 필립의 이름을 따서 만든 카페가 있답니다. 루이 필립 거리에서 센느강쪽으로 가다보면 루이필립 다리에 가기전에 멋진 카페가 나와요. 거기서 파리 산책을 하다가 크림커피 한잔 하며 찰칵. 음... 가격이 전반적으로 쎈 편이군요. 크림커피 한잔에 5.5유로. 계단이 멋져요. 저 위로 올라가서 2층에서도 식사가 가능해요. 오랫동안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오늘 큰 맘 ^^;먹고 들렀습니다. 저쪽 차들 너머가 센느강. 파리시청 강변에 자리잡은 루이 필립 카페는 폼피두, 미테랑 대통령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하는군요. 앉아서 마셔보니 차가 지나다녀서 시끄럽고, 38도가 넘어가는 더운날이어서 그런지 그냥 그랬습니다. 담엔 비오는날 운치있게 2층에서 점심을 먹어 볼.. 2022. 6. 17. 프랑스 재래시장 소곤소곤 수다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서는 장에 몇 번 갔는데 기분이 상하는 일들이 더러 있었답니다. 쉰 떡 취급을 하더라구요. 못먹게 된 그 쉬어버린 떡이 아니라요, 호호호 프랑스에서는 아시아 인들을 경멸하는 말로 쉰 떡이란 말을 합니다. Chinetoque이라는 이 말은 인종차별이 담긴 말이에요. 중산층 부유층이 많이 사는 동네는 재래시장의 상인들도 프랑스 인들이 많네요. 아랍 상인들은 한푼이라도 더 팔려고 니하오 하면서 제 이목을 끌려고 하는데 (저는 중국 인사 들으면 바로 '안녕하세요' 하고 한국말로 인사해요), 프랑스 상인들은 이러는 군요. 제가 혼자 갈때만 당하는데, 남편과 같이 가면 절대 키 작은 아시아 여자라도 함부로 놀리지 못하더군요. 어차피 집에서 우리동네 재래시장을 걸어.. 2022. 6. 14. 주재원들이 많이 사는 동네 - 뇌이 쉬흐 센느 Neuilly sur Seine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에 오는 주재원 분들 가족이 뇌이 쉬흐 센느 Neuilly sur Seine 에 많이 살아요. 그래서 사진을 좀 올려봅니다. 파리 16구와 뇌이 쉬흐 센느 Neuilly sur Seine에 많이 자리를 잡으시던데 파리와 근교에서 부자 동네로 알려진 곳들이죠. 중산층이나 서민들이 살기에는 어려운, 집값이 센 동네들입니다. 한국분들은 코리아 타운이라고 부르는 파리 15구에 많이 사시는데 뇌이 쉬흐 센느는 아시아계가 극히 적어요. 뇌이 쉬흐 센느 아파트에 일반 가족들이 살려면 3500-4000유로 정도 잡으실텐데, 월급의 3분의 1정도를 월세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걸 감안하면 만유로 이상 월급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에요. 프랑스에서도 이정도 수준의 월급을 받는 사람은 .. 2022. 6. 13. 프랑스 국회의원 - 하원의원 1차 선거 2022년 6월 12일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 국회의원, 하원의원 1차 선거가 있었습니다. 아침일찍 선거하러 갔더니 4번째로 왔다고 하네요. 일요일 아침에는 늦잠을 많이 자는 프랑스 인들이 많아요. 호호호 선거를 하러 오기 위해 일정을 바꾸는 프랑스 사람들. 파리에서 주말탈출해서 별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일요일 선거날은 그들에게 썩 기분좋은 날은 아니죠. 파리로 '일찍 돌아가서' 투표를 해야 하니깐요. 대통령 선거보다는 덜 중요하게들 생각하지만, 모든 선거는 제게 소중합니다. 정치 경제는 어려워서 잘 모르지만, 어렵게 얻어낸 참정권은 귀하게 여깁니다. 내가 살아갈 세상을 내 한표로 바꿀 순 없겠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꼭 참여! 공감하트 꾹꾹 구독 꾹꾹감사 https://parissupermom.ti.. 2022. 6. 13. 파리 오페라 하우스 - 가흐니에 오페라 하우스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 입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는 널리 알려진곳이 두군데 있어요. 오스만 시절에 만들어진 가흐니에 오페라와 바스티유 광장에 있는 현대식 오페라 하우스랍니다. 처음 파리에 왔을때 이 구역은 일본인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하다 들었어요. 근처 쌩뜨 안느 거리에 가면 일식집들이 즐비합니다. 진짜 일본인들이 하는 식당들. 오페라 하우스는 큰애랑 한번, 둘째랑 한번 구경해봤네요. 둘째는 발레리나 라는 만화 영화를 어릴때 보고 오페라 하우스를 간 거여서 만화영화속 장면들을 연상하며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샤갈이 그린 천장화로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 옛날에 저 샹들리에가 한번 떨어져서 희생자가 생긴 일화도 있었다는 군요. 프랑스에서 박물관이나 유명한 곳을 다닐땐 천장도 바닥도 잘 보세요. 잼납니다.. 2022. 6. 13. 라데팡스 - 신 개선문이 보이는 맥도날드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 입니다. 라데팡스 까트흐 땅 4 temps 대형몰 에는 맥도날드가 두개 있어요. 지하에 하나, 지상에 하나. 지상에 있는 맥도날드 옆을 지날때마다 특유의 코를 찌르는 기름 냄새가 납니다. 이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어마어마하게 잘 팔리나 보죠 ? 자주는 아니지만 여기서 산 세월이 있다보니 이곳도 꽤 가봤군요. 커피는 이전에는 사기잔에 커피를 담아주던데 이번엔 그냥 종이컵이군요. 내부 인테리어가 이미지 관리하려는 차원에서인지 토마토나 여러 야채로 도배를 한것이 눈에 띕니다. 싸게 커피한잔 마시며 잠시 쉬다 가곤 하는데 아이들은 함께 가면 맥카페에서 파는 간식도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주말에도 아침 일찍 가면 한가. 프랑스인들은 주말에 11시 12시.. 2022. 6. 12. 라데팡스 LA DEFENSE - 그항 파리 GRAND PARIS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파리는 우리나라 서울의 영등포구만 한 작은 곳이구요, 흔히 외국에서 생각하는 파리는 근교를 포함한 큰 파리? 그항 파리GRAND PARIS 입니다. 자, 라데팡스 이야기 한번 들어보세요. *** 프랑스 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어요. 1+789. 프랑스 역사상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여기서는 모두 달달 외워야 하는 년도지요.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1889년에 만들어 진게 에펠탑이고, 프랑스 혁명 200주년 기념으로 1989년에 만들어 진게 라데팡스의 신개선문 라 그랑 다흐슈 랍니다. 라데팡스는 비즈니스 지구 인데 4개의 도시를 품고 있어요. 라데팡스의 신개선문은 파리 전망을 보기 좋은 곳 중에 하나로도 꼽히지요. 제가 가본 파리 전망 보기 좋은곳들은 .. 2022. 6. 11. 프랑스 초등학교 고학년 생일파티 선물 - 곤충 관찰통과 곤충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건 아니지만, 2년간 못 한 생파를 다시 시작들 하는 군요. 제 둘째는 보니, 대부분 같은 아이들이 계속 초대하고 초대 받네요. Cultura 에 가서 이미 15유로짜리 게임카드 선물을 사왔는데, 생일 초대를 한 아이가 곤충을 너무 좋아한댑니다. 그래서 곤충을 잡아서 관찰할 수 있는 걸 Nature et decouverte 에 가서 더 사왔어요. 그런데 둘째는 우연히 곤충 한마리를 잡아서 집에 있던 3단 조절 작은 곤충 관찰통에 넣고는 이것까지도 선물이라고 들고 가겠다고 하는군요. 졸지에 생일 선물이 세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이런일은 극히 드문데... 선물 받은 아이 입이 쭈욱 찢어지길! 2022. 6. 11. 파리 산책 - 6월초 - 2022년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 입니다. 유리로 된 예술적인 건물들이 늘어나는게 반갑네요. 네모난 건물이 아닌 곡석이 있는! 루이뷔통은 불황에도 문제없이 돈버는 회사. 불어로 루이뷔똥입니다. 이름에서 무슨 색깔을 연상시키는... 호호호 아시아에서 이 곳 가방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에 대해 들을 때마다 씁쓸. 정말 개인적으로 이뻐서 좋아서 실용적이라서 가 아니라 사치를 위한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물건이라는 점이 거슬립니다. 파리에서 전철 타시면 한번 보세요. 프랑스 인들 중에 누가 저곳 가방을 갖고 다니는가. 거의 없습니다. 아주 드물어요. 가끔 아시아나 아프리카 인들이 갖고 다니는건 더 눈에 띄긴 합니다만. 그러고 보니 제 주변 사람들 중 뤼이뷔 똥 가방을 갖고 사는 사람은 중국 학부모 한사람 뿐이군요. .. 2022. 6. 11. 아이랑 집에서 파, 양파 수경재배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 입니다. 아이랑 집에서 파, 양파 수경재배를 끊임없이 합니다. 별거 아니에요. 대파를 좋아해서 쌓아놓고 먹는 편이다 보니 파 뿌리를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매번 모아서 수경재배를 합니다. 잘 못 보관해서 양파 싹이 난것도 그냥 버리지 않고 재배. 호호호 아이가 자른 파와 양파 싹들을 음식에 넣으면 아이도 뿌듯 뿌듯. 아이는 이것들이 매일 매일 자라는 것을 구경. 냄새가 이상하다고 코도 막기도 해보고. 물도 갈아주고. 도시에서만 자라는 아이에게는 버려지는 파뿌리도 사실 살아있다는 생명체라는것이 신기신기. 2022. 6. 11.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