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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레 – 프할뤼 PRALUS 베이커리 – 리옹 특산 - 분홍 브리오슈 프할뤼 린느 PRALULINE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Pralus 프할뤼 라는 가게는 프랑스와 프랄뤼의 이름을 따서 만든겁니다. 이사람이 1955년에 만든 PRALULINE 프할뤼 린느 라고 하는 빵은 대충 자른 아몬드에 설탕을 입힌, 그러나 분홍색이라 눈에 띄게 된 명물이죠. 제가 초대 받거나 감사인사할때 종종 부담없이 선물하는 빵이기도 합니다. 며칠전에도 본사 동료들한테 감사할 일이 있어서 이 곳 빵 두개를 들고 갔더랩니다. 유명한 이 빵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초콜렛, 마카롱, 각종 쿠키 등을 팔아요. 사장님이 세계 여기저기 다니면서 좋은 카카오를 구하려고 여행을 많이 다니셨다네요. 마침내 마다카스카르에 카카오 농장을 직접 사셔서 그 농작물로 만드는 초콜렛들로 제품을 만들어 파는거랍니다. 큰애가 리옹에 사는 친구 할머니댁.. 2022. 5. 21.
파리냠냠 - 샤흐띠에 레스토랑 Bouillon Chartier -1896년 문 연 100년 넘은 레스토랑 파리에서 굉장히 유명한 서민 레스토랑 중에 하나인 샤흐띠에 레스토랑. 100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레스토랑이에요. 단지 프랑스인 뿐 아니라 이제는 파리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도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레스토랑이 되었답니다. 어느 프랑스 지인은 어릴때 종종 친구들과 몰려가서 사먹던 이야기를 하면서 싸고 맛나고 양많은 그런 곳이었다고 향수에 젖어 이야기를 꺼냅니다. 이곳에 같이 갔던 프랑스 동료들은 꼭 마요네즈를 곁들인 삶은 계란을 전식으로 먹으라고 권합니다. 마요네즈가 맛있는 곳이라고 강조강조. 디저트로는 슈크림 강추강추. 가격이 저렴하고 항상 사람들이 복작대는 유명한 레스토랑 입니다. 아이를 동반했다면 윗층에 가도록 요청해 보세요. 윗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먹는 기분은 또 색다릅니다... 2022. 5. 21.
프랑스에서 내가 만난 프랑스 부자들 이야기 - 아들의 레스토랑 서빙 알바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딱 보면 귀족??? 같은 분위기가 나는 지인이 있습니다. 쉽게 성내지 않고, 누군가 화를 내면 침착하고 정중하게 이야기하며 달래고, 매너 있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 중에 하나랍니다.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분의 아들이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중이란 걸 알게 되었네요. 파리에서도 좋은 동네, 비싼 곳에서 살고, 집안도 좋고, 가진 것도 워낙 넉넉한 사람인데, 큰 아들이 서빙 알바를 한다네요. 서빙은 프랑스에서도 힘들고 돈은 적게 버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아들이 서빙 알바를 시작하자마자 레스토랑 사장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해서 그만두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부자 아빠는 아들에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도 숱하게 만나게 될 텐데 힘들다고.. 2022. 5. 21.
프랑스에서 내가 만난 프랑스 부자들 이야기 - 명문대 재학 중 파출부 알바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 입니다. 지인 중에 저랑 동갑인데 잘나가는 회사 사장인 사람이 있습니다. 월급 사장이긴 하지만 성과급이 워낙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월급의 몇배를 보너스로 받곤 하죠. 전 항상 분위기가 업되어 있는 이사람에게 '그 에너지가 어디서 오는 거냐'고 묻곤 합니다. 어렵고 많은 일을 해내면서 피곤하고 지친기색을 좀처럼 보이지 않죠. 프랑스 남부 출생인 지인은 눈에 띄는 아주 작은 키를 가졌지만, 당당하고, 어느 누구하고나 대화가 가능하고, 능력도 좋고, 거침없이 말하고, 겸손하고, 무엇보다 아주 솔직한 사람입니다. 이따금 이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 최근에는 자신이 대학생때 파출부 일을 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아르바이트로 당시에 760유로를 벌었댑니다. 학생들 과외.. 2022. 5. 21.
파리 산책 - 피카소 미술관 옆 - 오뗄 살레 레오노흐 피니 공원 Jardin de l'Hôtel-Salé-Léonor-Fini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피카소 박물관이 중세시대 지어진 살레 저택에 들어섰는데, 아래 정원은 그 저택의 정원이었어요. 한쪽에는 장미향이 진동을 하고, 또 다른쪽에는 여러명이 옹기종기 모여 샌드위치를 먹는군요. 비둘기를 지켜보며 앉아있는 할머니도 계시고. 공원 다른 한쪽은 휑하게 빈 느낌. 또 다른 한켠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와 농구장이 있네요. 이태리 화가 Léonor Fini 이름을 따서 만든 공원입니다. 파리의 공원들은 이렇게 자그만 하면서 아이들 놀이터, 운동할 수 있는 공간, 피크닉하기 좋은 잔디들, 벤치들이 구비되어 있는 편이에요. 이런 공원들은 주변에 사는 파리지앵들의 쉼터. 공원이 가까운 집들은 더 잘팔린다고 하네요. ***꽃가루 알레르기 있는 분들이면 공원이랑 좀 멀리 떨어진데 집을 .. 2022. 5. 19.
파리 일상 – 재래시장 – 삼일장 – 중고책도 있는 르발르와 페레 Marché Henri-Barbusse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집을 사기 전까지 여러 곳에 살면서 다양한 동네의 재래시장들을 다녀봤어요. 일주일에 세번정도 오전에만 서는 삼일장들이 있는데, 사는 곳에 따라, 가격도 다르고 품질도 바뀌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달라지고 그러더군요. 여태껏 책을 쌓아 놓은 장은 처음 보네요. 르발르와 페레 Marché Henri-Barbusse 가 바로 그곳입니다. 이곳은 일요일 오전에 열리니 부럽군요. 볼일이 있어서 르발르와 페레에 왔다가 우연히 장이 선 걸 보고 구경을 했답니다.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재래시장 장 선날 가서 장을 보더군요. 유학시절에는 재래시장에 토요일 아침마다 가서 야채를 사다 날랐어요. 지금 제가 사는 동네 삼일장은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옆동네 좀 싸기로 유명한 곳으로 찾아갑니다.. 2022. 5. 17.
파리 마레 - 스트릿 아트 2022년 봄 - Street ART Paris MARAIS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파리 마레지구는 변함없는 중세미 속에 변화물쌍한 현대미가 가미되어 항상 살아숨쉬는 중인 지붕 없는 박물관. 어제 본 벽이 이 자리에 있는데, 그 벽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를 땐 이렇게 빨리 바뀌다니… 하며 놀라기도 하고,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파리의 매력에 점 점 더 흠뻑 빠져버리네요. 밤새 누군가 붙이고 다녔을 똑같은 그림들이 파리 산책을 하며 여기저기서 찾아냈을 때의묘한 기분은 또 어찌 설명할 수 있을지. 그 누구라도 파리의 매력에 폭 빠져버리면 헤어나기 어려울 거라고 감히 다시 한번 자신해 봅니다. 2022. 5. 16.
파리 여행 – 배낭여행, 빠듯한 경비로 저렴하게 여행하실 팁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학생들의 배낭여행, 빠듯한 경비로 여행하시는 분들 보세요. 여유가 없을때는 자판기 물 2유로짜리 작은 병조차 사마사기 부담스럽죠 ? 파리 시내 곳곳에 수많은 작은 마트들이 있어요. Carrefour Market Franprix Mono prix Naturalia Bio c bon 등등 이런 마트들에 들어가서 큰 물 한통 사도 1유로 안주고 삽니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데 전문가게에서 파는게 너무 비싸면 Picard 냉동식품 전문점을 찾아가세요. 파리 정 중앙에도 여기저기 꽤 있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을 형편이 안되시면 이런 마트에 가서 바게트 빵, 버터, 치즈, 햄 같은 걸 사서 공원에서 즉석 샌드위치를 만들어 드세요. 그런식으로 먹는 프랑스 인들도 많답니다. 마트표 각.. 2022. 5. 16.
파리 산책 – 베르뜨 웰 공원Jardin Berthe Weill - 피카소 미술관 옆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파리 피카소 미술관 바로 옆에 베르뜨 웰 공원이 있어요. 아주 작고 귀여운 공원입니다. 피카소가 아직 유명하지 않았을때 그의 그림을 팔아준 화랑을 운영하던 분, 베르뜨 웰 의 이름을 따서 공원 이름을 지었네요. 미술관에 들린 후나, 산책하면서 이런 공원에 가서 손도 닦고, 과일도 씻고, 피크닉도하고, 좀 쉬다 가세요. 의자가 아주 특이한 공원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붐비지 않고 조용한 공원. 2022. 5. 15.
프랑스 - 스승의 날이 없는 나라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에는 어린이 날도 없지만 스승의 날도 없네요.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보니 초등학생들은 굳이 스승의 날에 감사인사를 하지 않아도, 크리스 마스때면 아이들이 선생님께 초콜렛을 선물하고, 학기말에도 선물을 드리는 분위기군요. 프랑스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들도 보니 갖가지 선물을 받는 것이 보입니다. 초콜렛이 주로 많고, 머그컵 같은 작은 찻잔부터 시작해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담긴 소품들이 많네요.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선물하는 분위기는 사라지는 편입니다. 한국은 제가 학교다닐때랑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선생님들이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적당히… 적당히… 맘을 전하며 살 수 있는게 더 좋지 않나요 ? 저는 정말로 감사한 분들께는 학기말에 감사인사를 꼭.. 2022. 5. 15.
프랑스 올해 바칼로레아 선택과목 시험 2022년 5월 11일부터 13일사이 – 프랑스의 대학과 쁘레빠+그랑제꼴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2022년 5월 11일, 프랑스 고3 들의 바칼로레아 선택과목 시험이 오늘(5월 11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이루어 집니다. 제가 학력고사 치룰때처럼 딱 하나의 대학만 선택해야 하고, 딱 하루동안 운명이 결정되는 불공평한 시험을 보는게 아니고, 프랑스 바칼로레아 최종시험은 여러날 동안 시험을 치루네요. 지금 고3들은 국어(불어)는 고2때 치뤘고, 고3때도 올해는 5월부터 띄엄띄엄 시험을 치루고 있지요. 철학시험은 올해 6월 15일날 치뤄질 예정입니다. 원래는 바깔로레아 시험들은 3월에 치뤄졌어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5월로 연기된겁니다. 오늘은 수학시험이 있던 날입니다. 4시간동안 수학 시험을 봅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바깔로레아 최종시험이 치뤄지는데 어느 과목이냐에 따라 시.. 2022. 5. 15.
파리 육아 – 아이가 직접 쥬스로 하드 만들어 먹기-일상의 소소한 행복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마트에서 사 먹으면 저렴하고 맛나지만 … 뭐가 많이 들었다면서요? 정말 더워서 답답한 날에는 한 번씩 사다 나르기도 하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주스를 그냥 얼려놓고 아이스크림 대신 먹게 하곤 합니다. HEMA매장에 새로 나온 하드 틀이 있어서 사 왔습니다. 기존에 샀던 건 낡아서 부러져 버렸네요. 이번에 산건 아이가 직접 주스를 부어서 하드를 만들어 먹기 좋게 잘 만들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주스를 사서 만들기도 하고, 오렌지를 직접 짜거나, 과일을 잘라넣고 주스로 틈을 채운 뒤에 만들곤 합니다. 이렇게 만들면 저렴하기도 하고,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보기도 좋고, 첨가물을 안 넣으니 몸에도 더더더 좋겠죠? 냐암냠! 202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