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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학교 2학년 - 고전 리스트 새 학년 새 학기 시작.  9월에 새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프랑스, 아이도, 부모도,바쁘다 바빠.  일단 국어인 불어 수업 책 리스트가두두두두 나온다. 당장 다음주 부터 공부할 책 사냥.  (프랑스 아이들 불어 수업에 필요한 고전 사냥.  미국에 아이를 보낸 한국친구가미국에 가니 아이가 미국 고전을 공부해야 하더란다.  고전을 중시하는 각국의 교육?! 문득 미국과 프랑스 이외의 나라들도 아이들 국어 시간에 고전을 끊임없이 배우는가 궁금해진다)   중고 책방도 뒤지고, 봉꾸엥(프랑스 중고 사이트)도 뒤지고, 아마존도 뒤지고...그래도 없으면 책방을 뒤진다.  여러군데 갔지만 실패하고 다른 동네 프낙에 재고가 있는 걸 확인하고 발품을 판다. 휴.  법으로 아마존 책 배달에 3유로씩 무조건 플러스하다 보니 .. 2024. 9. 7.
파리 영어 서점들 English bookstores in PARIS 파리 영어 서점들 English bookstores in PARIS 헐레벌떡 빠리 슈퍼맘이 아이들과 같이 가는 파리의 영어 서점들  * 섹스피어스 앤 컴퍼니 Shakespeare and Company 37 Rue de la Bûcherie, 75005 Paris  * 스미쓰 앤 썬 Smith & Son   파리 히볼리 Smith & Son 248 Rue de Rivoli, 75001 Paris          마레 지구 Smith & Son 20 Rue des Rosiers, 75004 Paris  * 갈리그나니 Galignani   224 Rue de Rivoli, 75001 Paris 2024. 9. 6.
지하철에서 보는 요즘 프랑스 엄마들 프랑스에서 출퇴근을 하다보면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들이 많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어쩌다 보이면 눈이 절로 간다. '나도 젊은 엄마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하면서.  한번씩 눈여겨 보면요즘 엄마들은 아가를 그냥 유모차 안에 두고 자기는 스마트폰에 열중 하는 경우가 열에 아홉.  아이와 함께 하는 그 시간에 아이와 함께 하지 않고 따로 따로.  어느 책에서 보니 아이와 함께 있긴 하지만 '딴곳에 정신팔려있는 부모'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우연히 앞에 앉은 한 애 엄마, 요즘 프랑스 엄마답지 않게 유모차에 있는 애 한테 끊임없이 말을 걸고 함께 웃는다.  모처럼 아이에 집중하는 엄마를 만나서 방가방가. 2024. 9. 6.
세상에서 가장 맘에 들어야 할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며 내맘에 가장 들어야 할 사람은 ? 바로 나. 2024. 9. 5.
벨기에 리에쥬 가족여행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벨기에 리에쥬의 중심가는 벽을 긁어내어 청소하는 공사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느껴지는 어둑함이 먼저였다.  독일의 아헨처럼 도시가 깨끗하고 정리정돈 된 느낌을 주는 곳은 부유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데, 벨기에 리에쥬는 그런면에서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벨기에 여러 나라를 다녀봤는데 브뤽셀과 브뤼허를 빼고는 청소 안된 곳을 다니는 그런 비슷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지도에서 i가 있는 곳이 관광청이고 그 근처에 주차를 하면 도시 정중심을 돌기 편하다. 유럽은 구시가 신시가로 나뉘는 곳이 많은데여행할 때는 구시가만 도는 편.  벨기에 리에쥬는 독일로 가는 중간 지점에 쉬는 겸 들렀다. 딱히 여행을 할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지만 반나절 머물다 갈만 하긴 했다. 2024. 9. 4.
며느리 앞에서 시어머니를 높이는 시아버지 프랑스에서 가장 부동산이 비싼동네, 그 동네에서 큰애가 중학교를 다녔다.  교내에서 아이와 함께 어울려 다니는 그룹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그 동네에 사는, 내가 상상을 할 수 없는 부자들이 있었다.   M&A을 하며 재산 규모를 확장시킨 G네 부모님.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주 그집에 초대되어 갔다오곤 했다.  아이가 좀 자란 후에 이런 이야기를 한다.  그 집 아저씨가 자신의 성공을 항상 자랑 한다고. 워낙 큰 성공을 하였으니 인정은 하겠는데, 자신의 아내를 내려 깔며 말하는 걸 듣는건 매번 불편하다고.  문제는 그집의 아이들 셋 모두 성인이 되었어도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엄마를 깔아 내리고 불평도 많다는 거다.  내 아이의 눈으로 볼 때 유하고 헌신적인 아주 좋은 엄마인데, 거.. 2024. 9. 3.
'비싼' 남편 와이셔츠 ! 다시 살리기 - 파리 슈퍼맘의 남방으로 *** 남편 와이셔츠를 어떻게 하면 내가 입을만하게 잘 바꿀까... 꽤 오래 생각을 해왔다.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모델들을 찾아 스크린 캡쳐를 해서 모아두었다.  언젠가 해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남방스타일이 많이 필요해져서 첫 시도.  와이셔츠 밑단을 잘라 프릴로 만들어 셔츠 컬러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대신 붙였다.  컴퓨터 앞에서 종일 일해야 하는 내게 손목에 달린 단추들은 항상 거추장스럽다. 단추들을 떼어내고 그냥 통으로 손바느질. 위에 정장을 입으면 보이지도 않는다.  편하고 단순하게 리폼.  뿌듯 뿌듯. 남편 와이셔츠 60 유로 되살렸다.  (유로화 환율 1450원 기준으로 8만 8천원) 60유로면 프랑스 세후 최저임금 하루 일당 정도 된다. 돈 벌었다.  캬, 부자는 이렇게 절약하며 .. 2024. 9. 2.
'비싼' 남편 와이셔츠 ! 다시 살리기 - 침대 커버 - 패치워크 참말로 감사하게도1996년도에 잠시 잠깐 패치워크를 배울 수 있었다.  엄마랑 왕래가 잦았던, 학교에 패치워크 강사까지 나가시는 분이,  미국에 있는 언니에게 공수 받는 재료로 내게 패치워크 기본을정성껏 가르쳐 주셨다.  그 해 겨울 잠깐 잠깐 그 분 댁에 들러서 하나 하나 배워 나가던 패치워크가 지금도 내 삶 곳곳에 살아있다.  하하하  남편 와이셔츠가 한벌에 60유로.유니폼처럼 매일 입는 와이셔츠들은 몇달 입고 나면 맛이 가버린다. 그걸 버리는 걸 몹시 아까워 하는 파리 슈퍼 절약맘인 나.  일단 하나도 안버리고 여름 이불이나, 침대보로 꼬맨다.  그냥 손으로 강의 들으며영어 공부하며 한 땀 한땀 바느질.  누군가는 힘들게 그렇게 바느질을 한다고 한마디 던지기도 하지만,  난 바느질 하는 시간이 힐링.. 2024. 9. 2.
파리의 부자들은 샹띰까지도 챙긴다 작은 돈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부자의 비결.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답게 사는데 필수요건. 비빌 언덕 하나 없고, 일가친척 하나 없는 외국땅에서 돈도 없어서 속으로 피가 마르던 절약을 하며 살아온 수십 년이 있다. 그 시간을 견딘 건긍정 마인드뿐 아니라 내 배우자의 역할도 컸을 것이다.  최근에 파리의 부자들은 샹띰까지도 챙긴다며 남편의 지인이 강조해 준다. 장사를 하는 그분과 최근에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파리의 좌안 (우리식 강남)에서 장사를 하는 그분 왈 장사하면서 진짜 부자들은 눈에 띄는데 돈이 많아도 아주 작은 돈까지 잘 챙긴다고 한다.  *** 돈과 관련된 블로그나 다음 카페 등을 몇십 년 전부터 열심히 보곤 했다.  짠돌이 카페는 정말 자주 들어가곤.. 2024. 9. 1.
파리 루브르 산책 2024년 8월 말 2024. 8. 31.
그냥 - 박칼린 에세이 - 달 그냥 - 박칼린 에세이 - 달  오랜만에 다시 만나 반가웠다.  박스로 산 중고책 안에 다른 책들과 함께 내게 와 준 책.  내 삶 속에 살아 있는이 책 안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걸 보석 찾듯 다시 캐어내어 읽어 본다.    새삼 리투아니아 출신인 이곳 친구 생각도 나고다양한 세상과 가족의 사랑을 온몸으로 품은 박칼린 씨가 신비롭기 그지없다.    엄마는 아무런 말을 못 하고 계속 울었다. ...십자가 받았어요...?60   아빠의 눈물 ...그 남자는 다짜고짜 언니에게 시비를 걸었다. ''넌 왜, 노랭이랑 노니?'' 순간 언니는 겁에 질려 울기 시작했다. ...''너는 너네 나라로 가''! ... ''칼린, 여기도 네 나라고, 미국도 네 나라야. 그리고 모든 나라가 너의 나라란다.''  그 말을 마친.. 2024. 8. 30.
아버지의 이름으로 - 좋은 생각 2019 -12 세상을 떠났으나 내게 여전히 빛을 던져 주는 사람들 11 여자라서 안 된다는 말을 한 삽 한 삽 뒤엎고, 그 자리에 환한 꿈을 심어 가꿔 나가고 싶다 21 ... 아들에게는 슈퍼맨 아빠의 해결책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가 필요했다   다만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내 경험이 있으면 그것을 나누면 됩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해야 저 사람에게 위로가 될까 하는 마음은 나의 욕심입니다. 법륜 36 할아버지의 목소리에는 세상일에 달관한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평온함이 깃들었다 40 영국 스완지대 연구진은 59개국 젊은이 2 400명을 대상으로 평생 함께할 배우자가 지녔으면 하는 특성을 조사했다.  선택지는 외모, 재력, 친절, 유모, 종교, 자녀 계획, 창의성.  그 결과 가장 많은 이가 친절을 꼽았다. 41 .. 2024.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