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08 파리 지하철 1번 - 어린이 운전석 ?! 파리 지하철 1번, 자동 운항 되는 지하철 라인 중 하나죠. 파업을 밥먹듯 하는 파리에서 1번선을 매일 타는 건 행운. 1번선 맨 앞, 맨 끝 쪽에 앉아가면 부모님들이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 운전석 으로 오곤하는 걸 쉽게 봅니다. 프랑스 아이 엄마 아빠들이 아이가 신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입담들이 구수합니다. 근처에서 보는 사람들도 미소 빵빵 터지게 해줍니다. 만약 파리 여행 하다가 어린이 운전석 옆에 앉아 계셨다면 운전기사님께 자리도 좀 양보해 주세용.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준 가짜 운전석. 이런 배려가 참 이쁜 파리 입니다. 예쓰! 2024. 3. 22. 프랑스 행주 만들기! - BHV 2층 DIY 코너 세일 물품으로! 2024. 3. 21. 파리 한복판 - 스트릿 아트 준비 전 후 2024. 3. 20. 파리 목련 구경 2024년 봄 - 빨레 루와얄 2024. 3. 19. 소확행 - 프랑스 봄 햇살에 행주 말리기 !? 2024. 3. 18. 마담 드 세비네 거리 - 마레 지구 - 파리 3구 마레 지구를 산책하다보면 마담 드 세비네 거리가 있답니다. 셍 뽈 성당앞으로 난 그 길을 주욱 걸어 가다보면 카르나발레 파리 역사 박물관이 나오는데 거리 이름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랍니다. 이 박물관이 마담 드 세비네의 거처였기 때문이죠. 마레 지구의 귀족 저택들이 박물관으로 보여지는 곳들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피카소 미술관을 비롯해서 귀족들이 살 던 건물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방문의 묘미랍니다. 제가 방문해 본 저택 중에 가장 크고 웅장한 저택인 카르나발레 박물관. 결혼 해서 프로방스 지방에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딸을 자신과 함께 보내고 싶어 파리로 불러 들여와 함께 지낼 거처로 마련한 카르나 발레 저택. 부와 미모, 지성미 까지 겸한 후작부인, 마담 드 세비네의 왜곡된 모성애와 자기애에 대해 생.. 2024. 3. 17. 소확행 - 프랑스 봄꽃 - 자전거 목련꽃 길 감상 2024. 3. 17. 세상은 넓고 인간사이는 좁다! - 파리 육아 제 배우자가 아이들에게 자주 강조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 사람일은 모르는 법이니 원수를 만들지 말라’ 랍니다. 뭐, 흔히 하는 말로 ‘100명의 아군 보다 1명의 적군을 만들지 않는것이 현명하다’ 와 같은 결을 지닌 말. 오래 전에 회사에 모델 뺨치게 예쁜 동료가 들어왔답니다. 키도 크고 어여뻐서 뽑힌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일단 인물이 워낙 훤하니 눈에 확 들어오긴 하더군요. 소피마르소 저리가라 할 만큼 미인인 그녀 ! 알고보니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는 배우랩니다. 아하. 지성과 미모를 한꺼번에 겸비했다는 게 바로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안타깝게도 이 동료는 일년 정도 간신히 버티다가 회사에서 짤려 나갔답니다. 그녀의 자리가 쉬운 자리도 아니었지만, 회의 시간에 보이는 그녀는 불어가 모국어가 .. 2024. 3. 16. 2024년 3월 중순 - 루브르 앞 2024. 3. 16. 마담 드 세비녜 - 몇 십년 만에 중년맘 혼자 영화관으로! 마담 드 세빈녜, 프랑스 서한문의 대가, 유명한 이 후작부인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 져서 꼭 봐야지 했습니다. 일찍 토요일 장을 봐놓고 점심을 미리 일부 준비해놓고, 식구들 집에 남기고, 혼자 영화관으로! 아싸! 대체 이게 몇십년 만인지! 하하하 영화는 제가 보고 싶었던 이야기 보다는 '딸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고 딸의 결혼 생활속에서 까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리는 어머니의 모습'이 더 부각된 스토리 전개의 연속이군요. 그런 면에서는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후회없습니다. 이 분의 책이 몇 권 있는데 더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읽어 보기. 아자아자아자 2024. 3. 15. 목련 꽃 눈이 내리고 히아신스 향이 진동하는 파리의 공원 2024. 3. 14. 출근길 - 파리지앵들의 늘어나는 도시락 가방 출근길에 도시락 가방들이 눈에 자주 띕니다. 남자들도 도시락 가방을 든 게 보입니다. 에코팩을 맨 남자들을 보는 건 흔한데, 도시락 가방 - 냉장 가방을 든 사람들은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점 점 더 늘기 시작합니다.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제자리고. 식당들은 문도 많이 닫고.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도시락을 싸오는 직원들이 과반수랍니다. 몇 년 전 회사에서 도시락을 따뜻하게 먹으라고 사진속의 선물을 받은 빠리맘.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 중이랍니다. 지난 주 내내 회식이 있어 외식을 했더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명 맛나고 비싼 음식들인데 왜 내 몸은 안받아주는 건지. 다시 도시락을 데펴 먹으며 일상의 행복으로 회귀. 2024. 3. 14.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