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13 그렇게 중년이 된다 - 탐나는 책 - 무레 요코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예스24.컴 사진 퍼왔어요 '그렇게 중년이 된다' 무리하지 않고 변화의 흐름에 맡기는 생활 ''생활 속 기쁨은 무척 사사로운 일에 있었다'' 내 마음 같지 않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중년...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얼마나 감사한 지 한번씩 생각해 보면 좋겠군요. '중년이 된다'는 제목, 일단 감사하는 맘으로 이 책을 열었답니다. 소소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라서 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책이기는 어려울 듯 한데...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보이고 보편적일 수도 있는 갱년기 이야기에 일종의 작은 위로를 받고 있는 저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이 베스트 셀러 였던 것은 아마 저처럼 위로받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군요. 나이.. 2023. 5. 4. 아주 쉬운 초간단 초콜렛 요리책 - SIMPLISSIME 씨리즈 -hachette cuisine - J.-F. Mallet SIMPLISSIME - les recettes de chocolat les plus faciles du monde!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 친구 M이 아이들을 데리고 우리집에 놀러왔더랬어요. 여러 선물들과 함께 이 책을 제게 선물해주더군요. 심플리심 씨리즈로 된 책들이 많은데, 그 중에 초콜렛으로 만들기 쉬운것들을 모은 요리책이에요. 오래 전 함께 공부하던 시기에 M은 제게 무스 오 쇼꼴라 Mousse au chocolat 초코 무스를 아주 큰 통에다 직접 만들어 준 적이 있답니다. 과일파이를 비롯해 다른 것들을 함께 만들어 왔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너무나 맛났던 친구의 초코무스! 제가 가끔 그 이야기를 해서 레시피도 제게 알려주고, 책도 사주고 제빵제과 할때 도움이 되라고 기계도 사.. 2023. 5. 4. 파리 쌩메리 성당 Église Saint-Merri - 폼피두 센터 옆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폼피두 센터 근방에 놀러오시면 옆에 있는 파리 쌩메리 성당 Église Saint-Merri에 한 번 가보세요. 종교를 초월해, 경건하고 멋진 성당에서 잠시 맘의 휴식을 얻어보세요.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비롯해서 그 근방에만 이렇게 큰 성당들이 대여섯개가 바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수많은 성당들이 지어졌다는 건 전에 신심이 깊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죠. 또한 카톨릭의 세력이 당시에 아주 강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겠구요. 성당에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성당들이 다 비슷해 보입니다. 일단 열심히 사진에 담아봅니다. 성당 다니시는 분들 사진 보시며, 즐거운 순간 되시길! 2023. 5. 3. 프랑스 사립 중학교 추천 도서 - 2023년 부활절 방학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요즘 아이들 책을 많이 안읽죠? 쁘레빠 중 인 큰애 왈, 주변에서 책 읽는 사람은 자기 뿐이랍니다. 물론 너무 바빠서 이전처럼 못읽습니다. 방학이나 머리를 식힐때 조금씩 읽곤 합니다. 둘째는 독서를 시작은 했지만 책에 폭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군요. 하지만, 이번 부활절 방학에 학교에서 꼭 읽게 시킨 책 두권을 몰입해서 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못찾아서 안읽는 경우가 많잖아요. 전 아이에게 맞는 책을 찾아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헛다리 짚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둘째가 책 읽는다고 만사를 제쳐놓는 일이 정말 드문데 이렇게 학교 추천도서를 잼나게 읽다니! 이 책 두 권을 블로그에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저처럼 아이들 책 읽기 도와주시고 싶으.. 2023. 5. 2. 프랑스 2023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 은방울꽃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은방울꽃을 파는 곳이 곳곳에 눈에 띄네요. 집근처에서 적십자사 판매 은방울꽃을 보고 남편에게 현금을 지갑에 넣어주며 저것 좀 사다 달랬습니다. 은방울꽃도 가격이 점 점 오르는 군요. 작은 화분 하나 10유로에 사오고, surprise! 장미도 한 송이 사온 남편. 이쁩니다. 호호호 이왕이면 적십자사 은방울꽃을 사고 싶었는데 마침 자원 봉사자 중 한 분이 지인이었습니다. 어쩐지 남편이 꽃 하나 사오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했더니,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느라 시간을 보내느라 그랬네요. 호호호 은방울 꽃은 제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부엌에 놓아두었습니다. 향이 아주 아주 진합니다. 진한 은방울 꽃 향으로 시작하는 근로자의 날 휴일. 참고로 은방울꽃은 '독이.. 2023. 5. 1. 프랑스 학술원 Institut de France 매주 토요일 방문 가능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 학술원 Institut de France 에 다녀왔어요. 마자랭 도서관도 가려던 참이었는데, 같은 곳에 있군요. 입구에서 들어가면서 오른쪽이 학술원, 왼쪽이 마자랭 도서관. 프랑스 학사원은 토요일만 들어갈 수 있고, 방문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이 되어 있어요. 무료로 구경할 수 있죠. 완전 개방은 일년에 한번 9월 3번째 주말의 Journées européennes du patrimoine 때만 된답니다. 프랑스 최고의 지성들이 모이는 곳, 앞에 센느강이 흐르고, 바로 앞의 퐁데쟈흐 다리를 건너면 맞은편에 루브르가 있고, 옆에는 화폐박물관이 있답니다. 프랑스 학술원의 건축물도 우아하고 멋지지만, 제가 본 내부의 단정하고 검소한 장식도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의 프랑스 최고.. 2023. 5. 1. Bibliothèque Mazarine 파리 마자랭 도서관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 학술원과 함께 붙어 있는 마자랭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Bibliothèque Mazarine - AccueilLes Bibliothèques numériques de l'Institut de France Le portail des Bibliothèques numériques de l’Institut de France est en Lire la suitewww.bibliotheque-mazarine.fr 프랑스 학술원과 함께 붙어 있는 마자랭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책갈피로 쓸 수 있는 마자랭 도서관 홍보물, 아이가 책 볼 때 쓰라고 들고 왔습니다. 마자랭 도서관은 17세기 장식을 띄고 있고, 반신상 조각들이 여기저기 질서 정연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어.. 2023. 4. 30. 철학하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 카사오페아 - 데이비드 에이 화이트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철학책을 부모가 읽고 생각을 이끌어 주는 책. 흥미로운 책이 손아귀에 들어왔습니다. 호호호 철학이 고3때 의무인 나라, 이 곳은 프랑스 입니다. 큰애가 철학도 국어도 쉽지 않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는 고3이 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철학에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조금씩 맛을 봐주고 싶군요. 그런데 철학은 제게도 참... 쉽지 않군요. 능력이 되든 안되든, 이 책에 나온 질문들을 읽어보면서 저도 결심을 해봅니다. 아이에게 일단, 생각노트를 하나 고르게 하고 하루에 두세가지 질문을 던져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도저히 대답을 못하겠다고 하면 몇 줄을 남기고 나중에 다시 적어보도록 하고 있답니다. 며칠이 지나자, '엄마 이거 일기.. 2023. 4. 30. Jardin Père Teilhard de Chardin - 파리 4구 공원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Père Teilhard de Chardi 공원, 파리 4구의 작은 공원이에요. Teilhard de Chardi 신부님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공원입니다. 이 주변에 작은 공원들이 다다닥 붙어 있답니다. 꽃도 좀 더 적고, 약간 삭막해 보일 수도 있는 공원이지만, 이 공원의 묘미는 2015년도에 발견된 샤를르 5세의 성벽의 흔적이랍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공원만 보지 마시고 수백년전 만들어진 성벽도 보여주세요. 작은 공원들이, 각각 색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는 파리의 공원들, 멋집니다! 2023. 4. 30. 파리 샹젤리제 - 빠리지앵의 툴툴 봉주흐, 빠리 슈퍼맘 입니다. 20년 30년전의 샹젤리제에 대한 이야기를 빠리지앵 동료들이 나눕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빠리지앵들의 샹젤리제 였다고 합니다. 저녁에 회사를 마치고 가서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고. 하지만 지금의 파리 샹젤리제는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이 되어버리고 이전의 매력을 잃은, 명품과 비싼 카페, 보통의 빠리지앵들이 더이상 근접하고 싶지 않은 곳이 되었다고 툴툴. 제가 뭐라고 끼어 들 수 있는 주제는 아니었지만, 제가 이곳에 살면서 에펠탑을 최대한 피하고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줄서있는 곳은 피하는 걸 생각해 보면 그들의 툴툴거림이 좀 더 와닿기도 하는 군요. 고된 회사일을 마치고 소주한잔, 막걸리 한잔, 어묵 한그릇으로 마음을 달래고 다잡던 곳이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이 되고, .. 2023. 4. 29. 포노 사피엔스 - 쌤앤 파커스 - 최재붕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저는 한창 아이들을 키우는 시기이다 보니, 모든 책들을 읽을 때 부모의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를 읽다보니 그동안 저도 이따금 흔들린 육아 철학이 확 힘주어 잡히는 느낌이랍니다. 게임에 중독되지 않고도 시간 조율을 잘하는 큰애, 게임을 하기만 하면 세상만사 다 잊어버리는 둘째. 이래서 둘째는 조이고 푸는 과정을 겪으며 게임에 빠지지 못하게 조심하는 중인 육아 맘이 바로 저랍니다. 책을 읽다 보니 우리가 산업혁명처럼 엄청난 혁명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200년 전 서구의 과학기술 문명을 거부했던 조선은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반면 기꺼이 받아들였던 일본은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할 수 있었죠...'' p.7 *97페이지도 같이 보세요. '.. 2023. 4. 29. 쌩 루이 섬 공원 Ile Saint Louis - Square Barye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쌩 루이 섬, 씨떼 섬 모두 양쪽으로 공원이나 사람들이 쉬다 갈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답니다. 다른곳에서 쉽게 보지 못한 꽃나무들이 눈부시게 아름답군요. 봄에 산책하면 꽃구경도 하며 파리의 한적한 섬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요. 쉴리 다리에서 쉽게 가 볼 수 있는 쌩 루이 섬의 Square Barye 구경하세요. 2023. 4. 29.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