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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디자인 위크 Paris design week 2024 파리 디자인 위크 Paris design week 2024 2024. 9. 14.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 잔담 가족여행 여행 지도 중에 네덜란드 지도들이 제일 잘 효율적으로 만들어 진 것 같다.  유럽은 관광청에 가서 지도를 달라고 하면 대부분 무료로 주더라. 암스테르담 잔담 잔세스칸스 로테르담을 네덜란드에서 구경했다.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금방이면 닫는 잔세스칸스는 풍차로 유명한 곳.  주차비용이 기본 15유로였다.  풍차를 구경하려고 차를 몰고 가면 거기 주차장 이용료는 무조건 내야 하는 걸 몰랐다. 아는 사람들은 그 근방에서 무료로 주차를 하는게 나중에서야 눈에 띄었다. 주차하러 들어갈 때 차량 번호를 찍는데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주차비를 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차량번호를 기계에 입력하면 사진으로 차번호판이 찍힌게 보인다.  잔세 스칸스 풍차를 보러 가는 길 주변에 많은 가게들이 있더라.  날씨가 흐려서 .. 2024. 9. 13.
파리 수안타이 - 망고 디저트 외 2024. 9. 12.
네덜란드 로테르담 Rotterdam 가족여행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보다 더 낯설다. 중요한 무역항이랜다.  담이라는 말은 우리의 댐과 같은 말이란 걸 이번 여행 중에 알았다.  바다수면보다 낮은 나라 네덜란드. 댐을 쌓아 나라를 만들다니, 이 나라 사람들도 대단하다.      로테르담Rotterdam은 주거지와 시장이 함께 공존하게 만든 마켓홀,귀엽고 신기하게 연결된 큐빅하우스,연필같이 생긴 펜슬빌딩,에라스무스 다리 정도를 보았다.  마켓홀에서는 라데팡스의 크니트가 연상되었고 큐빅하우스는 일인당 3유로씩 내고 잠깐 둘러보며 많이 비싸다 싶었다.  큐빅하우스의 계단들이 오르내리는게 편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아이디어가 참 깜찍하다.    미래지향형 건물들을 이리 만들어내 관광자원으로까지 활용하다니 역시 상업의 귀재 네덜란드 답다. 2024. 9. 12.
프랑스 커피 - 카페 누와제뜨 cafe noisette - 파리 살이 tip 팁 우유가 든 카페라떼 (크림커피) 한잔이 파리에서 약 5유로 정도 한다.  카페에 따라서는 6유로 가까이 받는 곳도 있다.  (1450원 환율로 따질 때, 대략 한화 9천원) 비.싸.다.  우유가 든 커피를 포기 할 수 없다면우유를 따로 조금 주는 커피 양은 좀 적은 카페 누와제뜨 cafe noisette 커피를 마시면 된다.  아메리카노 식의 가격이 싼 편인 카페 알롱제 cafe allonge 와 가격이 같다.  약 2.5유로면 배부르지 않게, 커피 맛은 음미하며,저렴하게! 2024. 9. 11.
프랑스에서 만난 요구르트 ^^ 프랑스 마트에서 파는 요구르트를 사 와서 마셔본다.  너무 달아서 눈이 돌아간다.  아이에게 맛보라고 건네주니딱 한입 맛만 보고 도로 건네준다. 수십년 전 먹거리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않았을 때요구르트는 자주 함께 했던 간식.  너무 달아서 다시 살 것 같지는 않지만 덕분에 옛 추억에 잠겨본다. 2024. 9. 10.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우자 - 에스라서원 - 제임스 답슨 The new hide or seek building confidence in your child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우자 12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200만 권에 달하는 판매 기록을 세운 자녀교육의 현대적 고전, 25주년 기념 개정판이라는 책이 손에 들어왔답니다.  정동섭 교수님의 추천글 중  ' 자존감을 주제로 다루는 이 책은 1974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1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판매 부수가 200만 권에 달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 나는 애정 표현과 칭찬에 인색한 유교 문화에서 병적인 열등감을 가지고 성장했다. ...나는 열등감이라는 고질병의 원인을 진단받고 주 안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10-11 '사람이 내리는 판단 가운데 자신에 대하여 내리는 판단만큼 중요한 판.. 2024. 9. 10.
프랑스 프낙안의 아직은 아쉬운 한국책 코너 프랑스 프낙안의 아직은 아쉬운 한국책 코너 케이 컬처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요즘,  휴가동안 아이들이랑 서점을 하루 종일 돌아보며 난 한국책들이 얼마나 꽂혀 있나 살펴봤다.  프랑스 최대규모의 서점인 프낙 FNAC에 가뭄에 콩난 듯 꽂혀 있는 한국책 번역본들을 보고는 아쉬움 가득...  열 손가락 안에도 꼽히지 않는 한국 책들은, 최근 메디치 상을 받은 한강의 책, 황석정, 이미예... 외 몇 권이 없다.  그동안 아시아 서점인 페닉스 서점에 가서 주로 한국책들을 보아왔던 내가, 프랑스 서점에서 눈여겨 한국책을 찾아보았더니 아쉽다.  일본인들의 독서력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것과 비례해서인걸까,아시아 책 코너에서 압도적으로 번역본이 많다.  일본어로 만들어진 책들을 보면, 책을 만든 기술부터 달라보인다.. 2024. 9. 9.
돈에 관한 작은 철학 - 진짜 부자?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이었다.  부모님 친구분이 고향으로 가서 가족의 사업을 이어서 한다고 이사간 가족이 있었다.  종 종 그 집 소식을 들었다.  월급쟁이에서 벗어나 고향에 돌아가 물려받은 사업이 너무 잘되어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집안에 쌓은 돈냄새가역겨울 정도라던 그 집.  어린 내가 그 '돈냄새 이야기'를 들었을때 도대체 돈냄새가 뭘까 하는 생각부터 들어왔다.  그러고 보니 난 지금도 돈냄새가 뭔지 모르는구나.   내 한국 결혼식날 그 집 아저씨가 내게 아는 척을 하셨다.  너무 정신없고 어리둥절해 하던 그날 아빠 친구분들 중에 유일하게 내게 말을 직접 걸고  '나 기억 하냐?'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아저씨를 정확히 기억한다. 아저씨 아이들 세 명 이름도 얼굴도 다 기억하고,아줌마 고.. 2024. 9. 9.
2024년 9월초 파리 산책 2024. 9. 8.
아이가 직접 만든 삼각김밥 중학생인 아이가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보더니 많은 것을 따라 해 보곤 한다.  지난번에는 짜파게티를 쌀종이에 싸서 먹더니며칠 전에는 계란 노른자와 식초로 뭘 실험도 한다.  이번에는 삼각김밥을 만든다고 속에 넣을 재료를 챙긴다.  방학 때 혼자 알아서 식사를 챙겨 먹곤 하기 시작해 기특하다. 재료를 준비해놓으면 알아서 익혀 먹는 것만으로도 기특 기특.  난 그나이에 뭘 할 줄 알았던가. 부끄 부끄.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데 아이가 아빠 점심까지 해결해 줬다. 캬  이 감동을 뭘로 설명하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파리 슈퍼맘.  오늘도 감동 호르몬 폭발! 2024. 9. 8.
마음의 침묵 - 방혜자 - 여백 한마디로아름다운 책이었다.  화가의 글이라 해서 그림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여린 마음으로 용감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한 여인이 보였고,  아름다운 글로 세상에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작가도 보였다.    다 읽고나서 명상 수련을 하고 나온 듯 한 기분이 들게 하는 책.  마음이 많이 가는 책이다.  역사에 한 줄을 새기는 이런 분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의 어린 시절과 그들이 지금 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이 어디서 흘러나온 것인지 거슬러 올라가 본다.  대부분은 남다른 부모님들을 두고 있다.  부모인 내가 내 역량이 허락하는 한에서 어떤 좋은 영향을 주면 좋을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게 하는 좋은 육아책이기도 했다.      아들 시몽이가 열두 살 때 일이었습니다. 아빠한테 야단을 맞고 울고 있던 그 애가 갑자.. 2024. 9. 8.